김주형, 골프 아시안투어 트러스트 믹스드컵 준우승

2022.04.11 07:11:40

우승한 15세 1개월 찬타나누왓은 프로 대회 최연소 우승 신기록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트러스트 골프 아시안 믹스드컵(총상금 75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주형은 10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7천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김주형은 1위를 차지한 랏차논 찬타나누왓(태국)에 2타 차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주형은 올해 1월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우승과 SMBC 싱가포르오픈 준우승에 이어 아시안투어에서 다시 한번 상위권 성적을 냈다.

우승자 찬타나누왓이 아마추어 선수여서 우승 상금 13만 5천 달러(약 1억6천만원)는 김주형 차지가 됐다.

 

찬타나누왓은 만 15세 37일에 우승, 아시안투어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투어를 통틀어 최연소 프로 대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7년 이시카와 료(일본)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먼싱웨어 오픈 KSB컵에서 15세 8개월로 우승한 것이었다.

김비오(32)가 17언더파 271타를 치고 폴 피터슨(미국)과 함께 공동 3위, 이태희(38)는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6위에 각각 올랐다.

박청하 parkkwg6057@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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