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 첫 골프장 20일 착공…가을에 시범라운딩

2022.04.19 15:39:05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수암산 기슭에 대중골프장이 들어선다.

19일 사업시행사인 사계절은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는 20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 목리에서 9홀(38만2천455㎡) 규모의 사계절 컨트리클럽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공사비는 500억원으로, 9홀이지만 전·후반 라운딩 코스를 별도로 만들어 각기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도록 골프장을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코스에 5개의 연못을 조성하는 등 수암산에서 내려오는 3개의 물길을 최대한 살려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행사 측은 정상 절차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올해 가을께 시범라운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74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과 클럽하우스를 순차적으로 조성하며, 골프장 옆을 지나는 수암산 등반로에는 내포신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도 만들 방침이다.

골프장과 연계된 블록형 단독주택인 페어웨이 하우스는 골프장 착공 이후 모두 166가구 규모로 조성하며, 수암산 기슭을 따라 7개 마을별로 15∼30가구씩 배치해 필지별로 분양할 예정이다.

사계절CC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경관을 좌우하는 수암산 구릉의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겠다"면서 "내포신도시 레저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혁신도시 성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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