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서도 주목받는 골프 관련주…줄잇는 골프업계 IPO

  • 등록 2022.05.18 18:49:29
크게보기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골프장 뿐 아니라 골프용품, 골프의류 등 전반적인 골프업계가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18일 골프업계 등에 따르면 골프와 관련된 기업들이 급성장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골프 관련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골프 인구 증가로 골프산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골프 관련 회사들의 IPO도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의 반사이익을 누렸던 골프산업의 호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2030 MZ세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골프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까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골프산업 시장규모는 2020년 6조7000억원이었는데 오는 2023년 9조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주식시장도 고속성장하고 있는 골프 관련 종목찾기에 분주하다.

스크린골프 업계 1위인 골프존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5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8% 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골프인구 증가와 리오프닝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면서 지지부진한 약세장 가운데서도 증권사들은 골프존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려잡았다.

NH투자증권은 "가맹점이 많이 늘어났고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서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가 되서 영업제한이 풀려있는 상황인데, 영업시간까지 늘어났기 때문에 라운드당 수수료가 2분기부터 굉장히 좋은 추세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프호황이 지속되면서 골프 관련 업체들이 잇달아 상장에 나서는 등 IPO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골프용 거리측정기 분야 국내 1위인 브이씨가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골프존카운티도 올해 8월 코스피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골프존카운티는 올해 초 인수한 버드우드CC를 포함해 18개 코스를 보유한 국내 1위 골프장 운영업체이다.

상장 후 몸값이 2조원대를 훌쩍 뛰어넘어설 것이란 추산이 나오면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냉랭해진 IPO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1위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인 골프존커머스도 이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신규 골프인구 증가로 골프용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전례없는 골프 호황에 주식시장에서도 골프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박청하 기자 parkkwg6057@tfnews.co.kr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송파구 마천로21길 9-6 (오금동) 등록번호: 서울,아55269 | 등록일 : 2024-01-25 | 발행인 : 김대중 | 편집인 : 김대중 | 전화번호 : 070-8621-7007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