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10년 만에 57% 증가… 전국 일 평균 폐수 484만톤

  • 등록 2022.06.13 15:40:13
크게보기

국립환경과학원, 작년 '전국오염원조사 보고서’ 14일 공개...2020년 골프장 수 516곳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전국에 분포돼 있는 폐수배출업소 약 5만5000곳에서 하루 평균 484만2000톤의 폐수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국 수질오염원 중 골프장은 10년 만에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수질오염원을 분석한 ‘전국오염원조사 보고서’를 1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폐수배출업체는 총 5만4870곳이었고, 일 평균 발생 폐수는 484만2000톤이었다. 니는 2019년 475만5000톤보다 8만7000톤 늘어난 수치다.

 

사업장이 자체 정화하거나 공공하수·폐수처리시설로 보내 방류하는 양은 하루 384만4000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사육농가는 19만4665호로 2019년에 비해 3564호 줄어들었다. 사육 가축 수도 2억4711만1000두로 4488만6000두 감소했다. 양식장은 3195곳으로 2019년 대비 38곳 늘어났다.

 

폐차장과 금은판매점 등 수질오염원으로 꼽히는 시설은 2020년 2만54곳으로 2019년 대비 777곳 감소했다.

 

수질오염원 전체 수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골프붐’을 탄 골프장은 되레 증가했다. 2020년 골프장 수는 516곳으로 2019년 대비 6곳 늘어났다. 2010년과 비교해서는 188곳이나 증가했다.

김종태 기자 jtkim@tfnews.co.kr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송파구 마천로21길 9-6 (오금동) 등록번호: 서울,아55269 | 등록일 : 2024-01-25 | 발행인 : 김대중 | 편집인 : 김대중 | 전화번호 : 070-8621-7007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