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샷을 원하세요?' 컬러 입는 골프클럽들

2022.08.14 14:02:32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일반용 검은색, 고반발 금색으로 일관되던 골프 클럽이 최근 ‘색’을 더하며 특히 젊은 골퍼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14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지난 달 신세계 강남점에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열고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 젝시오 엑스와 레이디스의 프리미엄 컬러 라인업, ‘스페셜 화이트 에디션’이 완판됐다.

 

국내에 들어 온 수 백 세트가 단 1주일 만에 품절된 것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스테이지 팝업스토어와 ‘영&리치’ 감성의 혼가먼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단 두 곳에서만 판매된 젝시오 화이트 에디션은 이 달 말로 예정된 다음 물량을 위해 현재 예약을 마친 대기 수요만도 초도 물량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젝시오는 지난 달 젊은 세대의 신규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변화가 빠른 한국 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영&리치’한 감성을 더한 프리미엄 컬러를 개발,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매트 화이트 컬러의 헤드로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한정 커스텀 샤프트 옵션을 제공하며 샤프트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 젝시오 레이디스 화이트 에디션 역시 에쿠르 화이트 컬러 디자인으로 기존 젝시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컬러감을 더했다.

 

글로벌 피팅브랜드 제스타임은 여기서 더 나아가 핑크와 블루 컬러의 리본을 올린 ‘제스타임X포니테일 레이디스 리본 밀드 퍼터’로 완판 브랜드 대열에 올랐다.

 

제스타임X포니테일 레이디스 리본 밀드 퍼터는 여성 골퍼들이 선호하는 둥근 말렛 형태로 퍼터의 가장 기본인 직진성에 신경을 쓴 것은 기본. 여기에 화려한 리본을 더해 ‘미모에 숨겨진 고성능의 퍼터’라는 컨셉트로 시선을 모았고, 출시 단 하루만에 공개된 100개가 모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스타임은 기존 리본 밀드 퍼터의 재출시와 함께 시크 한 올 블랙의 ‘크레용 블랙’과 한층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로즈 골드’색상을 추가해 그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역시 지난 2월 출시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로그 ST 드라이버의 컬러 에디션 ‘로그 ST 컬러 드라이버’를 최근 선보이며 ‘색’ 드라이버 시장에 맞불을 지폈다.

 

로그 ST 컬러 드라이버는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드라이버의 솔, 메달리온(두 군데), 스피드 카트리지, 크라운의 총 5군데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 특히 포인트 컬러를 그린, 블루, 블랙, 실버 총 4가지로, 여성용은 레드, 핑크 2가지로 선보여 골퍼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로그 ST 컬러 드라이버는 젊은 골퍼들의 감각과 니즈에 맞춰 설계한 것으로, 퍼포먼스와 트렌디함을 모두 겸비했다”고 말했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는 아예 다양한 컬러 커스텀 옵션으로 골퍼가 자신만을 위한 드라이버를 만들 수 있는 ‘마이 스텔스’를 공개했다.

한국형 마이 스텔스 커스텀 옵션은 총 다섯가지 옵션으로 탑라인 페인트 컬러, 페이스 컬러, 솔 데칼 컬러, 크라운 마감, 헤드 커버 등. 탑라인 페인트 컬러는 두 가지(블랙, 초크), 페이스 컬러는 여섯 가지(블루, 쿨 그레이, 그린, 오렌지, 레드, 옐로우), 솔 데칼 컬러는 다섯 가지(블랙, 블루, 골드, 그린, 레드), 크라운 마감은 두 가지(유광과 무광)로 구성됐다. 헤드 커버는 멀티 컬러로 제공된다.

송기현 기자 sgh@tfnews.co.kr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송파구 마천로21길 9-6, 지하1층2호(오금동) 등록번호: 서울,아55269 | 등록일 : 2024-01-25 | 발행인 : 김대중 | 편집인 : 김대중 | 전화번호 : 070-8805-5175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