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될 것" 폭스바겐, 4천만원대 新골프GTI 선공개

  • 등록 2022.11.16 17: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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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 속도 업...사샤 아스키지안 사장 "韓시장, 안정화돼 있어"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폭스바겐이 '3000만원대 유일한 독일차' 제타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로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다음달엔 47년 역사의 간판 차종, 8세대 신형 골프GTI가 4000만원대로 출시된다. 한국시장 진출 이래 가장 많은 7종의 포트폴리오에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전략을 더해 수입차 대중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6일 서울 성수동에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를 열어 부분 변경 '신형 제타'가 이달부터 고객 인도에 들어갔다고 밝히며, 연말에 출시할 '8세대 골프 GTI'를 선공개했다.

신형 제타는 독일 소형 세단 중 유일한 3000만원대다. 기존의 1.4L엔진을 대체하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성능은 더욱 강력해졌다. 당초 제타의 주된 타깃층은 2030대였는데, 최근엔 중대형차에 피로감을 느낀 60대 등 중장년층들도 갈아타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핫 해치'(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을 발휘하는 자동차)시장의 강자인 8세대 골프 GTI도 이날 대표적인 색상인 강렬한 레드를 뽐내며, 모습을 드러냈다.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반값에 타는 포르쉐'라는 별칭을 받고 있는 신형 골프GTI는 다음달 출시 후 가격이 확정되나, 대략 4000만원대다.

취임 1주년을 맞은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기자와 만나, "골프GTI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인도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경기 변동 상황에서도 한국 수입차 시장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보고,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내년에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공급을 줄일 계획은 없다"면서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한국 고객들을 수입차 시장으로 이끄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테온, 제타, 골프, ID.4 등 7종을 선보이고 있다.

김종태 기자 jt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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