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년까지 파크골프장 ‘30곳’ 증설한다

2022.11.21 10:16:43

충남, 2024년엔 파크골프장 60곳으로 전국 최다 보유
노년층 중심 수요 많아져 관련 동호회도 급증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충남도는 오는 2024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18홀 규모 이상의 파크골프장 30곳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통 4인 1조로 게임을 진행하는 파크골프는 60만~100만㎡ 가량인 일반 골프장보다 훨씬 작은 2만㎡ 안팎(18홀 기준)의 경기장에서 골프채와 비슷한 나무채(600g)를 이용해 6㎝ 크기의 플라스틱 공을 쳐 홀에 넣는 스포츠다.

 

충남도는 올해 9곳(18홀 규모)을 비롯해 2023년 12곳, 2024년 9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공모를 통해 7개 시군 18홀 5곳, 36홀 2곳(18홀 기준 4곳)을 선정했다.

 

보령 웅천 36홀, 당진 석문산업단지 18홀, 금산 제원 18홀, 서천 어울림 18홀, 청양 금강변 36홀, 홍성 광천 18홀, 태안 제2 파크골프장 18홀 등이다.

 

2023년과 2024년에도 공모를 통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장소를 선정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충남도 내 파크골프장은 28곳이다. 현재 2곳은 조성 중이다. 이는 경북(43곳)·경남(42곳)·경기(41곳)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오는 2024년까지 30곳의 파크골프장이 추가로 조성되면, 충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게 된다.

 

이처럼 파크골프장을 증설하게 된 것은 노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충남도 내 파크골프 생활체육동호회는 모두 144개다. 등록 동호인은 2020년 2890명에서 지난해 4375명, 올해 5843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여건을 검토해 파크골프장을 시군마다 1곳씩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주현 기자 chlwn761@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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