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기 발목잡는 그린피 또 올라…주말평균 25만원

  • 등록 2022.11.23 13: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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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는 지난달 수도권 골프장 이용료(그린피) 평균 가격이 주중 20만3000원, 주말 25만8000원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5월 요금인 주중 19만 2000원, 주말 24만 1000원보다 1만원 이상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비회원제·대중제로 나눠 관리하는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과도한 골프장 이용료 인상을 막고 세금 혜택을 받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지정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걸 골자로 한다.

개정된 체시법에 따라 대중제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선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5·10월 비회원 그린피 평균금액보다 3만 4000원 이상 낮춰야 한다. 시행 첫 해인 올해는 지난달 평균 그린피를 기준치로 적용할 예정이다.

골프 이용객 1413명을 대상으로 체시법 개정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내용을 '잘 알고 있다'가 38.2%, '들어만 봤다'가 46.4%를 차지했다. 그 외 '잘 알지 못한다'가 12.3%를 기록했다.

 

개정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문항에는 69.7%가 찬성했으며, 19.3%가 반대 의견을 냈다. 기타 답변으로는 '그린피 적정가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귀해야 한다', '평일 기준 17만원은 과도하다' 등이 있다.
 

골프인기 발목잡는 그린피 또 올랐네…주말평균 25만원

 

그린피 적정가에 대한 의견은 주중 기준 40.4%를 차지한 '10만~13만원'이, 주말 기준 '15만~17만원'이 제일 많았다.

송기현 기자 sgh@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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