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한국의 임성재가 미국 매체 '골프채널'이 선정한 2023년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뽑혔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골프채널'이 선정한 올해 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 3명에 이름을 올렸다.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 미국의 윌 잴러토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블란은 세계랭킹 10위로 PGA 투어 통산 3회 우승을 기록 중이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지는 못했다. 신인왕 출신인 잴러토리스는 메이저대회에서 세 차례나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임성재는 2018-2019 시즌 PGA 투어에서 데뷔한 이후 2020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공동 준우승을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다.
'골프채널'은 "임성재가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골프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며 "임성재는 지난 시즌 샷으로 얻는 타수 6위에 올랐다.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