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 3세 "LIV 골프 개막전 챔프"…‘단체전도 우승’

2023.02.27 13:00:38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찰스 하월 3세(미국)이 막판 몰아치기로 끝내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월 3세는 27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 코스(파71·7049야드)에서 막을 내린 LIV 골프 시리즈 개막전 마야코바(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16언더파)을 일궜다.

 

지난해 LIV 골프 이적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3억원)를 받았다.

 

하월 3세는 폴 케이시(잉글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팀(크루셔스 GC)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우승(26언더파)했다. 단체전 우승 상금은 500만 달러(약 66억원)다.

 

하월 3세는 1타 차 3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2~3번 홀 연속 버디와 5~8번 홀 4연속 버디 등 초반 8개 홀에서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후반에는 10, 17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하월 3세는 2000년 프로로 전향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3승을 수확한 선수다. LIV 골프에선 지난해 방콕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했다.

 

전날 선두였던 피터 율라인(미국)은 3언더파에 그쳐 2위(12언더파)로 밀렸다.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3위(10언더파), 케이시가 4위(7언더파)다.

 

케빈 나(미국) 공동 20위(1언더파), 대니 리(뉴질랜드) 34위(3오버파), 지난 시즌 상금왕 더스틴 존슨 공동 35위(4오버파), 김시환(이상 미국)은 최하위인 48위(23오버파)에 그쳤다.

송기현 기자 sgh@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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