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 최초 민영 파크골프장, 전남 담양 창평에 개장

2023.03.12 10:14:05

대한파크골프연맹 광주시연맹 전용 '창평파크 골프장'...개장기념 동호인 친선대회 개최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호남 지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민간이 시설, 운영하는 파크 골프장이 전남 담양 창평에 개장했다.
 

12일 대한파크골프연맹 광주광역시연맹(광주시 파크골프연맹)은 담양 창평면 유곡리에 연맹 전용인 '창평 파크골프장'을 신설, 지난 1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6개월여 만에 문을 연 창평 파크골프장은 1만8600㎡ 부지에 1차로 9홀을 개장했다.

광주 전남·북 지역의 첫 번째 민영 파크골프장인 창평 파크골프장은 올 여름 9홀을 늘려 정규 18홀을 조성, 각종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어서 파크골프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호남 지역에도 많은 파크골프장이 있지만 모두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시설을 만들어 관리·운영되고 있다.

광주시 파크골프연맹은 전용 파크골프장 개장 기념으로 지난 11일 창평 파크골프장에서 한국파크골프교육개발연구원 주관으로 전북도파크골프연맹과 전남 화순 영벽파크골프클럽 등 광주와 전남, 전북 파크골프 동호인 82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선대회를 개최했다.

김면수 광주시파크골프연맹 회장(한국파크골프교육개발연구원장)은 "민간 파크골프장 조성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비를 털어 개장했다"며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보다 재미있고 편안하게 여가 생활을 즐기는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광주전남·북파크골프연맹에는 12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데 올해 말까지 1만8천여 명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면서 "이후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광주전남·북에 추가로 민간 파크골프장을 개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파크골프는 골프 게임요소를 결합한 생활체육으로 운동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공원처럼 소규모 공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송파구 마천로21길 9-6, 지하1층2호(오금동) 등록번호: 서울,아55269 | 등록일 : 2024-01-25 | 발행인 : 김대중 | 편집인 : 김대중 | 전화번호 : 070-8805-5175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