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삼산·여천매립장에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 조성

2023.04.08 17:03:09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쓰레기 매립 종료 이후 20여년동안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던 삼산·여천 매립장(남구 여천동 1268-2 일대)이 파크골프장으로 조성된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삼산·여천 매립장을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398억원을 추경예산으로 신청했다.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김두겸 울산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다.

울산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조성을 예정하고 있는 삼산·여천 매립장은 1970년 국가공단 주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뒤 1981년부터 울산시가 폐기물 매립을 시작해 1994년 매립을 끝내고 지난 2009년 4월말 안정화 기간이 완료된 지역이다.

 

삼산매립장 9만9,745㎡, 여천매립장 12만6,508㎡ 등 총 부지면적이 22만6,653㎡에 달한다. 부지의 90% 이상은 롯데정밀화학이 소유하고 있고, 부지 일부가 사유지 및 국공유지다.

울산시는 이 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 완료를 목표로 '실외체육시설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데로 부지 소유주인 롯데정밀화학 등에 매수협의를 요청하고 토지 감정평가 등의 절차에 들어가 2024년 토지 보상을 마무리 짓고 2025년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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