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모 유성CC 회장 20대 대한골프협회장에 선출

  • 등록 2023.06.09 16:45:20
크게보기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지난 20여년 간 협회의 실무를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골프협회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

 

강형모 유성컨트리클럽 회장이 제 20대 대한골프협회(KGA)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4월 전임 이중명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대한골프협회 회장 자리를 맡게 된 강 신임 회장은 잔여 임기인 2025년 1월까지 대한골프협회를 이끈다.

 

대한골프협회는 8일 “새로 회장에 선출된 강형모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회장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더 많은 기쁨을 국민께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 골프 단체와 힘을 모아 건전한 골프 문화 보급과 유망주 발굴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활한 소통으로 열린 조직을 만들고 대한민국 골프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형모 회장은 유성컨트리클럽 창립자인 고 강민구 회장의 장남이다. 2004년 KGA 이사를 시작으로 선수강화위원장을 맡아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2회 연속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하는 성과를 이뤘다.

 

강 회장은 2013년부터는 KGA 상근 부회장으로 2021년 말까지 재임했다. 이후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이끄는 APGP의 대표를 맡아 각종 국제 대회를 주관했다.

송기현 기자 sgh@tfnews.co.kr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송파구 마천로21길 9-6 (오금동) 등록번호: 서울,아55269 | 등록일 : 2024-01-25 | 발행인 : 김대중 | 편집인 : 김대중 | 전화번호 : 070-8621-7007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