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폭격기' 고지우, 공격골프로 생애 첫 정상 올라

2023.07.02 18:04:23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공격적인 플레이가 트레이드마크인 고지우가 특유의 몰아치기를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했다.

고지우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고지우는 공동 2위 안선주, 이제영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44번의 도전 끝에 처음으로 정상을 밟은 그는 우승상금으로 1억4400만원을 받았다.

고지우가 선두에게 4타 뒤진 단독 6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그가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정규투어 통산 2승의 송가은과 영구 시드권자 안선주 등과 맞대결을 벌여야 했기 때문이다.

몰아치기가 주특기인 고지우에게 불가능은 없었다.

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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