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일본골프투어서 7년 만에 우승…통산 2승

2023.08.27 16:00:58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송영한이 일본프로골프투어, JGTO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영한은 일본 후쿠오카현 아쿠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일본의 나가노 류타로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 엔, 우리 돈 1억 8,000만 원이다. 송영한은 2016년 1월 JGTO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SMBC 싱가포르오픈 이후 약 7년 7개월 만에 일본투어 승수를 추가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2015년 JGTO 신인상을 받은 송영한은 2018년까지 한국과 일본 투어를 오가며 활동하다 현재는 일본 무대에 주력하고 있다.

 

코리안투어와 JGTO 공동 주관으로 열린 올해 6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제외하고 JGTO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2021년 7월 일본 PGA 챔피언십의 김성현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송영한은 JGTO 상금 순위 6위에 올랐다. 이상희는 공동 16위, 박성준은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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