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골프 金 합작 조우영·장유빈, 하루 만에 프로 전환

2023.10.01 16:28:24

아마추어 조우영·장유빈 2일 KPGA 투어프로 입회
5일 개막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2022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1)이 대회 종료 직후 프로로 전환한다.

1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조우영과 장유빈은 오는 2일 KPGA 투어프로에 입회한 후 5일부터 개막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조우영은 올해 골프존 오픈 in 제주 대회에서, 장유빈은 KPGA 군산CC 오픈에서 생애 첫 코리안투어 우승을 거뒀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친 두 선수는 KPGA투어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장유빈은 22언더파 266타 5위, 조우영은 17언더파 271타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들은 미국프로골프(PGA)에서 뛰는 임성재(28·CJ), 김시우(28·CJ)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골프 대표팀은 이번 남자 단체전에서 최종합계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단체전에는 김민휘(31·CJ), 이경훈(32·CJ), 박일환(31), 이재혁(29)이 출전했다.

 

KPGA는 이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이날 축전에서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남자 단체전에서 2010년 이후 13년만에 차지한 금메달이라 더욱 값진 쾌거"라며 "이번 성과는 한국 골프가 아시아 최고임을 증명해 냈으며 동시에 KPGA 회원과 국민들에게 큰 환희를 안겨 줬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조우영, 장유빈 선수는 곧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다. 투어 무대에서도 저력을 이어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김시우, 임성재 선수도 PGA투어에서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송파구 마천로21길 9-6 (오금동) 등록번호: 서울,아55269 | 등록일 : 2024-01-25 | 발행인 : 김대중 | 편집인 : 김대중 | 전화번호 : 070-8621-7007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