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女골프 단체전 3연속 銀 …유현조는 개인전 銅

2023.10.01 14:07:12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 개인전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에서 2위에 오른 건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연속 세 번째다.

 

아마추어 고교 선수 유현조(18)와 김민솔(18), 임지유(17)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에서 이어진 대회 최종일에 8언더파를 합작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팀은 앞서 3라운드까지 4위에 머물렀지만, 유현조가 이날 7타를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유현조는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으나 후반에는 버디 6개를 몰아쳤다. 김민솔과 임지유는 나란히 1타씩 줄였다. 최종 합계는 28언더파다.

 

유현조는 개인전에서도 합계 16언더파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날 하루 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단체전 금메달은 합계 34언더파로 태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세계 랭킹 2위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인뤄닝 등 LPGA 투어 선수들을 ‘총출동’시켰지만, 합계 24언더파로 단체전 동메달에 그쳤다.

 

개인전에서도 태국의 아르피차야 유볼이 합계 19언더파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유볼은 아디티 아쇼크(인도)를 2타 차이로 제치고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인도의 아디티 아속이 2타 차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송기현 기자 sgh@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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