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스카이72 전기 끊은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에게 징역 4개월 구형

2024.05.29 12:44:24

선고공판, 내달 24일 열릴 예정

 

2021년 4월 인천시 중구 운서동 스카이72 골프장의 전기와 수도를 일방적으로 차단해 골프장 운영사인 주식회사 '스카이72'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경욱(58) 전 사장에게 검찰이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인혜 판사 심리)

 

검찰은 같은 혐의로 인천공항공사 전 · 현직 임직원 2명에게는 각각 벌금 1천만원을 구형했다.

 

당시 인천공항공사 측은 골프장 부지 임대계약이 2020년 12월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스카이72가 골프장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전기와 중수도 공급을 일방적으로 끊었고, 이에 검찰은 인천공항공사가 스카이72와 '부동산 인도 등 소송'을 진행하던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전기 등을 끊은 행위는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전 사장 등은 그동안 재판에서 단전과 단수 조치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업무방해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스카이72는 인천공항공사와 갈등을 빚다가 소송과 강제집행 끝에 지난해 3월 골프장 부지를 반환했다.

 

김 전 사장 등 3인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4일 인천지법 413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대중 기자 desk@golf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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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캐디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외 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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