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이정현 기자] 교육부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전한 학업 환경을 위해 「성희롱·성폭력 에스오에스(SOS) 가이드」를 개발해 배포했다.
이번 가이드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 네팔어 등 7개 언어로 제공되어 언어 장벽 없이 피해 예방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0년 15만 3천 명에서 2025년 25만 3천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한 성희롱·성폭력 피해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나, 피해자가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국어 가이드 제작을 추진했다.
가이드에는 ▲성희롱·성폭력의 개념과 유형 ▲상황별 대처 방법 ▲주변인의 역할 ▲도움 요청 방법 등이 사례 중심으로 담겨 있다. 특히 피해자에게 하면 안 되는 말, 오해와 실제 사례, Q&A 등을 포함해 유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부는 해당 자료를 전국 대학 인권센터와 유학생 지원기관에 배포하고, 교육부 누리집에도 탑재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홍순 정책기획관은 “이번 가이드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과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