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경기도가 5월 가정의 달과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도내 23개 수목원을 가족 단위 휴식 및 나들이 장소로 제시했다.
도 내에는 국공립과 사립, 학교 수목원 등 총 23곳이 운영 중이다. 각 시설은 식물자원 보전 기능 외에도 자연 체험과 휴식이 결합된 산림복지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도민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접근성이 우수하고 시설이 잘 갖춰진 공립 수목원들은 가족 방문객에게 적합한 장소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수생식물 관찰에, 안산 바다향기수목원은 해안식물 관찰에 특화돼 있다. 수원의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은 도심형 수목원으로 5월 한 달간 ‘봄, 밤빛정원’ 야간 조명을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마련한다. 이 밖에도 여주 황학산수목원, 남양주 물맑음수목원, 화성 우리꽃식물원 등이 봄철 방문객을 맞이한다.
사립과 학교 수목원은 각각 다른 테마로 방문객을 끌고 있다. 어린이 방문객에게 인기 있는 이천 덕평공룡수목원, 친환경 동선으로 조성된 광주 화담숲,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종을 보유한 용인 한택식물원이 대표적이다. 학교 수목원 중 성남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생태 교육과 체험형 관람을 제공하며, 우리나라 최초 공인 수목원인 안양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도 시민 개방을 확대해 휴식 공간으로 운영된다.
도 내 수목원의 가치는 산림청이 선정한 ‘2026년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서도 확인된다. 안양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성남 신구대학교식물원, 수원 일월수목원, 용인 한택식물원 등 4곳이 포함됐다. 도민들은 거주지 인근의 도심형부터 깊은 산림형, 이색 체험형 수목원까지 방문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수목원은 도민이 일상에서 맑은 공기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산림복지 자산”이라면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가까운 수목원을 방문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