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cc에서 좋은 기억이 있어서 글을 남기게 됩니다.....
100타를 넘어서는게 일생 일대의 목표였던 시절이라 스코어에 일희일비하던...^^
공이 와이파이로 날라가고 뒷땅,탑볼도 나오고....즐겁게 즐기기 보다는 걱정과
속상함을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올려서 잘해봐야 더블,트리플....얼른 치고 다음홀에 잘쳐야지라는 생각으로
조급해진 저에게 동반하셨던 캐디의 말씀때문에 지금까지도 즐겁게 골프도 치고
실력도 늘은것 같습니다.
"회원님, 망친 홀은 버리셔도 지금 치는 샷은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홀은 버려도
샷은 버리지 마세요"
결국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죠. 지금 쳐서 칩인이 되더라도 양파라는 생각이면 샷도
망가진다는 심오한 뜻이.......ㅎㅎㅎ
골프는 최고의 샷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실수를 만회하는 리커버리 운동이라는 신념을
심어주셨던 그때 그 캐디님이 생각나서 짧게나마 적어봅니다.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