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인을 통해서 골프앤에 입사를 하였고 캐디라는 직업을 결정 하기까지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동안 여러 서비스 업종을 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최종적으로 캐디를 선택하였습니다.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 모두 캐디 일을 하는 것에 반대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고민을 많이 한 후 저는 캐디를 할 때의 단점보다 장점을 우선시하여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기숙사에 입소 한 첫 날부터 장마 시즌이여서 약 2~3주 가량 휴무를 다소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지내는 시간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이나 교육라운딩을 할 때 습득력이 느렸고 이해력이 부족했습니다.
입소 하기 전에 미리 유튜브 기초 강의를 들어서 룰에 대한 개념을 미리 예습해왔지만 이론 시간에 세부적인 내용을 습득하는 것에는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인턴캐디로서 지금까지 13 번의 실습을 하면서 처음보다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스스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고 계속 공부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저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정획한 볼의 위치, 선서브, 클럽매칭, 원활한 진행력, 스코어 세기, 카트운전, 무전기 응대, 라이보기, 앞뒤팀 사이의 간격 등 모두 한참 미숙하기 때문에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도 매일같이 애써주시는 과장님,대리님,매니저님,모든 캐디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캐디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