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며 시즌 다승왕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3일(한국시간) 멕시코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코다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이날 코다는 정교한 아이언 샷과 안정적인 퍼팅을 앞세워 5언더파 67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코다는 공동 선두였던 2라운드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홀로 점령했다. 지난주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 등극을 노리는 코다는 현재 투어 내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선두권의 추격전도 뜨겁다. 일본의 이와이 치사토와 중국의 장야휘가 나란히 코다를 1타 차로 압박하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4위 가브리엘라 러플스 등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최종 라운드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주수빈이 끈질긴 생명력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마감한 주수빈은 중간합계 212타를 적어내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홀에서 다소 고전했으나 후반 들어 안정감을 되찾으며 위기를 관리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주수빈은 "최종 라운드에서는 실수를 줄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순위를 더 끌어올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다의 독주 체제를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저지할지와 한국 선수들의 막판 추격 여부가 최종일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우승을 향한 코다의 마지막 승부는 내일 최종 4라운드를 통해 결판난다. 코다가 다시 한번 세계 최강자의 위엄을 증명하며 시즌 3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이목이 멕시코로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