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2026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쩐의 전쟁’ 막이 오른 가운데, 2차전 진출을 위해 반격이 절실했던 임성재(28·CJ)가 첫날부터 버디 폭풍을 몰아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버디 7개’ 몰아친 임성재, 4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 도약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보기 3개를 범했으나 버디를 무려 7개나 솎아내며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습니다.
이로써 임성재는 선두 그룹에 바짝 다가선 공동 6위에 안착했습니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52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임성재는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진출 자격(상위 50명)을 얻기 위해 이번 대회 상위권 진입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배수진을 치고 나온 임성재는 특유의 송곳 같은 아이언 샷과 정교한 퍼팅 감각을 앞세워 타수를 대거 줄이며 2차전 티켓 확보를 향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 김주형 공동 26위, 김시우 공동 37위… 무난한 첫날 행보
파워랭킹 8위에 오르며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은 ‘톰 킴’ 김주형(24·나이키골프)은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26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주형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남은 라운드 순위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페덱스컵 포인트 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진출한 김시우(31·CJ)는 출렁이는 스코어카드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김시우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2개와 값진 이글 1개를 더해 이븐파 70타로 공동 37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 50위 벽 깨부수는 임성재의 집념, 2라운드가 분수령
플레이오프 1차전은 우승자에게 무려 2,000포인트가 부여되기 때문에 라운드마다 페덱스컵 예상 순위가 크게 요동칩니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공동 6위에 오른 임성재의 집념이 돋보인 하루였습니다. 첫날 성적으로 페덱스컵 예상 순위를 52위에서 단숨에 30대권(37위)으로 끌어올린 만큼, 2라운드에서도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2차전 BMW 챔피언십 자격 확보는 물론 최종전 진출 기틀까지 마련할 수 있습니다. 1언더파로 숨고르기를 마친 김주형과 이글로 샷감을 가다듬은 김시우의 2라운드 타수 사냥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