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태국의 아피차야 유볼(24)이 이틀 연속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더 스탠다드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켰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유볼은 파4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3언더파까지 달아났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이번 주 첫 보기를 범했다. 그럼에도 이틀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유볼은 경기 후 "골프에서는 늘 있는 일"이라며 "36홀을 치르는 동안 보기가 하나뿐이었다는 건 대단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LPGA 투어 데뷔 4년째인 유볼은 아직 우승이 없으며, 올 시즌 마야코바 클래식과 쇼프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유볼을 1타 차로 추격하는 공동 2위(11언더파)에는 태국의 파자리 아난나루카른, 미국의 소피아 슈베르트, 그리고 한국의 최혜진이 이름을 올렸다. 아난나루카른과 슈베르트가 나란히 66타를, 최혜진이 67타를 쳤다.
슈베르트는 "대회를 앞두고 5~6주간 휴식하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특히 퍼팅 훈련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5번홀부터 7번홀까지 버디-버디-이글을 몰아치며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한 류지인(하란 류)은 2라운드 68타를 치며 9언더파 공동 선두그룹에 올랐다. 이 그룹에는 로즈 장, 일본의 하라 에리카, 스위스의 모르간 메트로, 태국의 지노 티티쿨, 러시아의 나탈리야 구세바, 호주의 그레이스 김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려 9언더파에 7명이 뒤섞이는 혼전 양상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65타로 선두에 나섰던 마리엘 갈디아노(미국)는 2라운드에서 71타에 그치며 8언더파 공동 12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 아마추어 마리아 호세 마린(오거스타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은 1라운드 66타에 이어 2라운드 75타를 치며 단 1타 차로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다.
한편 렉시 톰슨(미국)은 73타-72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톰슨은 대회 직전 임신 소식을 알리며 내년 2월 딸을 출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