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 박윤희 기자] 경상남도가 오는 9월부터 도내 42개 골프장의 이용료와 음식 가격을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번 조치는 골프장 이용객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도는 각 골프장의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 이용요금과 함께 국밥·찌개·면류·비빔밥·안주류 등 주요 음식 가격을 조사해 매월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골프장별 가격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으며,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한 업장은 자연스럽게 개선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골프장 가격 공개는 소비자 권익 보호와 업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창원CC의 주중 그린피는 16만 원, 주말은 19만 원이며 황태해장국은 1만7천 원에 판매된다. 반면 웅원CC는 주중 19만5천 원, 주말 25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고, 능이버섯우곰탕은 2만2천 원에 제공된다. 이처럼 골프장별 가격 차이가 뚜렷해 소비자들의 비교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남도의 선도적 정책은 “골프장 가격의 블랙박스를 열어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혁신적 조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다른 시·도로 확산돼 전국적인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경남도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가격 공개를 넘어, 레저 산업의 투명성과 소비자 중심 정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