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실무교육1] 캐디와 골프상식; 기초1단계 캐디가 알아야 하는 골프 상식(2)

  • 등록 2024.06.22 13: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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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잉구역에서 볼 보기
클럽 매칭
클럽 핸들링

[캐디실무교육]은 신입캐디가 어떤 교육을 받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다.  지난 5년간 신입캐디 교육을 실시하면서 만들어 낸 체계화된 내용을 담을 예정이며, 캐디자격증 시험에 들어가는 이론과 실무에 바탕이 되는 내용이다. 정부가 NCS 캐디직무교육을 만들었다면, (주)포씨유는 캐디실무교육을 만들었다. 이 연재를 통해서 캐디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시실을 누구나 알았으면 한다.

 

연재 순서

1부 캐디와 골프 상식

  - 기초1단계: 캐디가 알아야 하는 골프 상식

  - 기초2단계: 캐디만 아는 골프 상식

2부 실전 캐디되기

  - 실습 1단계: 캐디 업무 몸으로 익히기

  - 실습 2단계: 거리 불러주기

  - 실습 3단계: 클럽 매칭

  - 실습 4단계: 클럽 서브

  - 실습 5단계: 경기 진행

  - 실습 6단계: 그린 서브와 스코어 계산하기

3부 캐디와 골프 통계

 

둘째, 볼 보기

 

캐디가 볼을 잘 볼 수 있다면, 캐디 업무의 반이 끝났다고 말한다. 그만큼 플레이어가 스트로크한 볼이 어디 지점에 떨어졌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교육 초반부터 볼 보기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

 

 

플레이어의 양해를 구한 후 화이트 티 뒤나 플레이어와 좀 떨어진 곳에 뒤쪽 티잉구역에서 플레이이어의 볼이 어느 부근에 떨어졌는지 집중적으로 관찰하게 된다.

 

볼 보기는 5단계에 걸쳐 연습한다.

 

1 단계: 볼이 하늘로 떠서 날아가는 지 아니면 밑에 깔려 가는 지를 파악해야 한다.

2 단계: 볼이 날아가는 방향을 확인한다.

3 단계: 볼이 떨어지는 방향을 알아야 한다. 보통 볼이 하늘에 떠 있을 경우에만 볼이 보이고,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산의 경계면을 통과할 때 볼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데, 이 단계를 넘어가야 볼이 낙하한 곳을 파악할 수 있다.

4 단계: 볼이 떨어져서 런(Run)하는 모습을 본다. 물론 42.67mm 크기의 볼이 200미터 이상 날라가는 것을 정확하게 보기 무척 어렵다.

5 단계: 플레이어의 세컨 샷 위치를 확인해 보고, 자신이 올바르게 낙하지점을 봤는지 확인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볼 보기 위치로 가장 적당한 곳은 코스가 잘 보이는 곳으로, 위 그림처럼 플레이어의 플레이 선상을 피한 좌측이나 우측 뒤로 45도 방향 위치가 가장 좋다.

 

1단계 볼 보기는 티잉구역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병행하면서 볼 보기를 해야 한다.

 

1. 티잉구역에 도착한 캐디가 가장 먼저 무엇을 하나?

2. 플레이어들이 하우스 캐디에게 자주 묻는 질문은 무엇인가?

3. 캐디가 플레이어에게 드라이버를 주면서 어떤 대화를 하나?

4. 평균적으로 클럽 세척은 언제 하나? 세척을 하면서 무엇을 하고 있나?

5. 멀리건을 쓰겠다는 플레이어가 있을 경우, 캐디가 어떻게 하나?

6. 볼이 OB나 페널티구역으로 나갔을 경우, 캐디가 어떤 멘트와 행동을 하나?

7. 캐디가 “굿 샷”을 하는 타이밍과 굿 샷인 볼과 잘 못 친 볼은 구분할 수 있나?

8. 플레이어들의 4개 볼 매칭은 되나?

9. 4명의 플레이어의 볼 낙구 지점과 페어웨이에서 뛰거나 구르는 볼이 보이나?

10. 평균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어떤 구질의 볼이 많나?

11. 평균적으로 플레이어들의 볼 낙구 지점은 어디쯤 인가? 홀을 그리고 표시해 두자.

12. 세컨지점에서 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대략 몇 미터인가? (이 부분은 홀의 크기와 거리 잘라 보기 응용)

 

셋째, 클럽 서브

 

 

클럽의 종류와 각각의 역할에 대해서는 이미 숙지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클럽 매칭(Matching)과 핸들링(Handling)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캐디는 카트 고에 들어가서 플레이어의 캐디 백을 카트에 상차하면서부터 실제적인 업무가 시작된다.

 

배치표를 확인하고 카트 고에서 4명의 플레이이어 백을 상차하면서부터 고객이름순서와 캐디 백을 연관시켜서 암기해야 하며, 광장에 나가서는 캐디 백안에 있는 클럽을 암기하기 편한 순서대로 정리해야 하며, 클럽 커버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류한다.

 

결국 이 모든 과정이 플레이어가 어떤 클럽을 가지고 있고, 클럽과 플레이어를 매칭하는 과정이다.

 

 

 

기초 과정에서 클럽 핸들링 연습을 배운다.

 

클럽 핸들링은 캐디 1인과 플레이어 4인을 설정하고, 캐디가 플레이어에게 클럽을 어떻게 전달하고 받는 자세를 배우는 것으로 클럽 전달 방법과 전달할 때 멘트도 같이 하면서 연습하게 된다.

 

클럽을 전달할 때 우드와 아이언 그리고 퍼터가 각기 다른데, 헤드로 주는 것은 플레이어의 클럽이 맞는 지, 내가 원하는 클럽의 번호인지 플레이어가 확인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커버가 있다면 커버를 벗길 수 있도록 헤드로 주는 것이다.

 

이 때 클럽을 전달하면서, “드라이버 드리겠습니다” “7번 아이언입니다” “클럽 받겠습니다” 등과 같은 멘트를 같이 해 주어야 하며, 멘트를 하는 이유는 클럽을 확인하라는 것이고 클럽을 받을려고 플레이어에게 받겠다는 멘트를 하는 것이다.

 

주려는 클럽은 왼손에, 받은 클럽은 왼손 팔 안쪽에, 클럽을 주는 손은 오른손으로써 왼손에 클럽을 오른손으로 빼서 줘야 한다. 왼손에 클럽이 있다고 하여 왼손으로 주게 되면 들고 있는 다름 플레이어의 클럽을 땅에 떨어뜨릴 수 있다.

김대중 기자 desk@golf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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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 인터넷 마케팅 길라잡이, 인터넷 창업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실무, 386세대의 인터넷 막판 뒤집기, 386세대여 인터넷으로 몸 값을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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