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순서 Part 1. 역사 Part 2. 골프코스 Part 3. 골프 클럽 Part 4. 골프 및 관련 용어 Part 5. 골프 룰: 구제방법과 페널티 제17장 티잉구역 제18장 일반구역 제19장 페널티구역과 벙커 제20장 퍼팅 그린 Part 6. 캐디생활과 안전
[신입캐디입문]은 캐디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길라잡이입니다. 지난 15년간 골프장에서 캐디로, 마샬로, 교육자로 배운 모든 것들을 집대성해서 신입 캐디가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캐디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나아가 멋진 전문가 캐디로 존중 받기를 기원합니다. - 이동규 기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캐디 교육은 이제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캐디가 되기 위해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이 극히 제한되어 있는 가운데 신입캐디들이 필드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 가를 보다 자세하게 기록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신입캐디입문]이라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신입 캐디 나아가 일반 골퍼들에게도 필요한 글을 쓰겠습니다. - 김대중 기자 |
3. 샷한 볼이 카트 위에 있다.
2023년 US Open에서 카메룬 영이 티 샷한 볼이 리포터의 골프 카트에 올라갔고, 지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윤이나가 티샷한 볼이 아래 그림처럼 카트위에 멈춰 섰다.
이럴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규칙 11.1 움직이고 있는 볼이 우연히 사람이나 외부의 영향을 맞힌 경우]에 해당하며, 11.1a에 의해 어떤 플레이어에게도 페널티가 없으며, 11.2b 볼은 반드시 놓인 그대로 플레이하여야 한다.
규칙 11.1b 예외 조항을 보면, 퍼팅그린 이외의 곳에서 플레이한 볼이 사람 · 동물 · 움직이고 있는 외부의 영향 위에 정지한 경우 플레이어는 그 볼을 놓인 그대로 플레이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다음과 같이 구제를 받아야 한다.
[규칙 14.3 구제구역에 드롭하기]에 따라 볼이 있었던 자리에서 드랍한 후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규칙 14.3c] 볼은 반드시 구제구역 안에 드롭하고 구제구역 안에 정지해야 한다.
2023년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매티아스 쉬왑(Matthias Schwab)이 친 어프로치 샷이 움직이는 방송 카트에 올라간 적이 있다. 이럴 경우 어떻게 처리할까? 위 경우와 똑 같은 규칙이 적용된다.
이를 순서대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라운드 중에 골프 볼을 까마귀와 같은 동물이 물고 가거나 다른 사람에 의해 이동되거나 사라진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골프 룰에 따라 외력(동물, 사람 등)이 볼을 이동시키거나 가져간 것이 확실히 동반자들과 보았을 경우에는 플레이어는 벌타 없이 원래 위치에 볼을 리플레이스 할 수 있다.
어디서 사라진 지 확실하지 않다면 최대한 근처에 놓고 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