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실무교육]은 신입캐디가 어떤 교육을 받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다. 지난 5년간 신입캐디 교육을 실시하면서 만들어 낸 체계화된 내용을 담을 예정이며, 캐디자격증 시험에 들어가는 이론과 실무에 바탕이 되는 내용이다. 정부가 NCS 캐디직무교육을 만들었다면, (주)포씨유는 캐디실무교육을 만들었다. 이 연재를 통해서 캐디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시실을 누구나 알았으면 한다.
연재 순서 1부 캐디와 골프 상식 - 기초1단계: 캐디가 알아야 하는 골프 상식 - 기초2단계: 캐디만 아는 골프 상식 2부 실전 캐디되기 - 실습 1단계: 캐디 업무 몸으로 익히기 - 실습 2단계: 거리 불러주기 - 실습 3단계: 클럽 매칭 - 실습 4단계: 클럽 서브 - 실습 5단계: 경기 진행 - 실습 6단계: 그린 서브와 스코어 계산하기 3부 캐디와 골프 통계 |
2부 실전 캐디되기 (2)
꿀팁: 나는 이렇게 한다. (고객의 특성을 기억한다)
김승민(30기)
둘째, 플레이어 응대
야외에서 플레이어를 맞이할 때 45도로 바르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플레이어와 눈을 맞추면서 인사해야 한다.
첫 인사가 시작이다.
플레이어를 맞이하며 자주 사용하는 어프로치를 물어본 후 카트 뒤에 있는 클럽 보관 통에 넣어 두거나, 백 안에 따로 정리해 두어야지, 필요할 때 빼서 어프로치 서브할 수 있다.
광장에서는 광장 멘트를 하게 되는데, 광장 멘트에는 본인 소개, 오늘 플레이할 코스, 안전멘트를 한 후 첫 홀로 이동한다.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광장 멘트에 클럽 소개가 들어가기도 한다.
꿀팁: 나는 이렇게 한다. (늦거나, 티오프 시간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대처방법)
김경훈(17기)
셋째, 홀 이해도 숙련하기
첫 홀 티잉구역에 도착하면, 앞 팀이 티 오프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스트레칭할 수 있도록 의사를 물어보고 스트래칭을 한다.
스트레칭 후 오너를 뽑고 순서대로 클럽을 전달한다.
클럽을 전달하면서, 모든 플레이어가 들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홀 멘트를 해야 한다. 홀 멘트에는 거리, 파 정보, 좌우측 정보, 공략지점 순으로 정보와 어드바이스를 전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번 홀은 350미터 파4홀입니다. 좌측 페널티구역, 우측 OB입니다. 전방에 보이는 소나무 두 그루 보고 치시는 게 좋습니다.”
골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이 홀 간 타구사고다.
그래서 어떤 홀이 인접 홀로 볼이 넘어가서 타구 사고가 자주 나는 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플레이어가 친 볼이 옆 홀로 넘어가게 되면 즉시 “포~”라고 옆 홀 플레이어들이 들을 수 있도록 외치고, 바로 무전으로 “3번홀(인접 홀 번호)로 타구가 갔는데, 괜찮으십니까?”라고 물어보고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캐디가 인접 홀 번호를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타구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인접 홀 번호는 항상 기억해 둬야 한다.
무전기 사용에 익숙해져야 한다.
코스 들어가기 전 광장에서는 경기과에서 무전이 올 수 있으니 경기과 채널로 맞춰 놓는다.
첫 홀에서 티샷을 마치고 세컨으로 이동할 때 “07시20분 OO코스 OOO(캐디 이름) 세컨 이동합니다”라고 송신하고 무전기 코스 채널을 변경 후 이동한다.
9홀을 돌고 대기하는 카트 및 대기 시간을 뒤 팀이나 코스에 있는 사람이 확인 할 수 있도록 무전해야 한다.
“OO코스 대기 카트 3대 있습니다, 또는 OO코스 대기 20분 있습니다”
9홀을 돌고 10번홀로 이동하고 티샷을 하게 되면 뒤 팀들이 알 수 있게 “OO코스 세컨으로 이동합니다” 라고 송신하여 뒤 팀이 알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클럽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OO코스 O홀에서 아이언 6번 분실했습니다”라고 멘트해야 한다.
꿀팁: 나는 이렇게 한다. (코스도로를 따라 홀 맵 연결)
이동우(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