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힘골프22] 골프 룰(the Rules of Golf)의 변화(7)...빠른 경기 속도를 위한 골프 룰

2023.04.03 20:19:59

[아힘골프]는 골프상식이 풍부한 캐디들을 만들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캐디들에게 '아는 만큼 힘이 되는 골프 상식'이 될 수 있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골프 역사부터 골프 시사 상식까지 조심스럽게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연재 중간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desk@golfnpost.com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5. 빠른 경기 속도를 위한 골프 룰: 1984년~2018년

 

1984년 이래로 골프는 골프 방송이 점차 증가하면서 룰에 대한 문의 량도 계속해서 증가했다. 특히 1997년 타이거 우즈가 21살, 프로로 전향한 지 8개월도 안된 시점에 기록까지 깨트리며 12타차로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시작으로 골프 방송 및 골프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다.1)

 

타이거 우즈, 전설이 시작되면서 골프 열풍이 불면서 자연스럽게 방송 중계는 증가하고 이로 인해 골프 룰이 변해야 했다. 물론, 방송에 맞춰 경기 속도로 빨라졌고 말이다.

 

4년의 개정 주기로 인해 규칙의 새 판마다 상당한 수의 변경이 이루어졌다. 적어도 2년마다 골프 룰에 대한 결정을 개정하는 활동의 양이 그만큼 중요했다.

 

판결 건수는 1985년 933건에서 2012년 1,275건으로 크게 늘었고, 그 이후에도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984년 개정이 현재의 규칙 현대화 계획 이전의 마지막 기본 개정이었지만 지난 20년 동안 다음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고 수정된 규칙과 해석이 이루어졌다.

 

1. 2000년에는 스트로크가 진행되는 동안 캐디가 플레이어 뒤 플레이 선상에 서 있는 것을 금지했다.

 

2. 2008년에는 금지된 '조언'에 대한 정의를 개정하여 거리에 관한 정보를 제외하고 선수 간 거리 정보를 공유하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 페널티없이 허용되도록 했다.

 

3. 2008년에는 플레이어(또는 캐디, 파트너, 장비)가 움직이고 있는 볼에 우연히 영향을 미쳤을 때의 페널티가 이전에는 일반 페널티(매치플레이에서 홀 패,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2스트로크)에서 1벌타로 줄어들었다.

 

4. 2016년판에서는 앵커드 스트로크(Anchored stroke)2)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칙을 채택했다.

 

 

이 기간 동안의 다른 변화는 플레이 속도, 환경 관리 및 기술 개발과 같은 광범위한 현대 문제를 처리해야 할 필요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 1996년에 플레이 속도를 높이기 위해 위원회는 플레이 속도 지침을 설정하고 페널티 스트로크를 적용하여 이를 시행할 권한을 받았다.

 

2. 위원회가 경기가 금지된 환경적으로 민감한 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1996), 거리 측정 장치의 사용을 허용하는 등(2006년 결정 및 2008년 룰 변경) 여러 가지 중요한 로컬 룰이 승인되었다.

 

3. 고화질 비디오로 인해 TV로 중계되는 골프에서 더욱 어려워진 정지된 볼을 움직이게 한 원인 또는 원인에 대한 문제는 여러 규칙 변경에서 다루어졌다. 플레이어가 볼의 한 클럽 길이 내에서 루스 임페디먼트를 움직인 후 볼이 움직인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원인이라고 추정한다.

 

4. 비디오 검토의 영향으로 볼이 움직였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육안" 테스트를 적용하는 결정을 통해서도 다루어졌다.

 

5. 2016년에는 플레이어가 몰랐던 페널티를 포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 홀의 실제 스코어보다 낮은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더라도 플레이어가 실격되지 않는 대신 플레이어의 점수는 해당 페널티와 추가 2벌타를 포함하도록 수정되었다.

 

이 역사적 검토에서 알 수 있듯이 정의, 명확성 및 개정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는 거의 300년 동안 룰 제정에 영향을 미쳤다.

 

1) 자료: Beginning Golfers in the U.S., National Golf Foundation 2022

2) 앵커드 스트로크는 스트로크 할 때 플레이어가 클럽이나 클럽을 쥔 손을 몸에 붙여서 클럽을 고정시키는 것을 말하며, 장비에 관한 규정은 아니다. 2019년 규칙 10.1b 클럽을 고정시키는 경우

 

김대중 기자 desk@golf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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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캐디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외 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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