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 크릭 골프 코스(파72)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4시즌 LPGA 투어 8번째 대회인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 4일째 우승 상금 30만달러를 걸고, 본격적인 매치플레이 경기 준준결승전이 벌어졌다.
6일 오전(현지시간) 벌어진 준결승 4경기에서 한국의 김세영과 안나린, 아일랜드의 레오나 매과이어, 미국의 넬리코다가 준결승전에 올랐다.
제1경기: 레오나 매과이어(Leona Maguire)가 모리야 주타누가른을(Moriya Jutanugarn) 4&3로 이겼다.
매치플레이 경기는 홀마다 승부를 겨루는데, 이기면 업(up), 지면 다운(down), 비기면 타이드(Tied)라고 하며, 매과이어가 15번 홀까지 4업으로 이기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3홀 승부를 가릴 필요없이 1경기를 이겼다. 4&3가 뜻하는 말은 3홀 남기고 4홀 이겼다는 의미다.

제2경기: 김세영이 로즈 장을 6&5로 이겼다.
기대를 모았던 김세영과 로즈 장의 경기는 아래 스코어카드를 보듯이 김세영이 압도적으로 이긴 경기로 로즈장이 76번 홀에서 업 한개를 기록하고, 김세영이 13번 홀까지 6업을 하면서 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제3경기: 안나린이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의 미나미 카쯔를 1 업으로 힘겹게 이겼다.

제4경기 2024년 4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넬리 코다가 앤젤 인을 16번홀 마치고 3&2로 이겼다.

8강이 끝나고, 준결승에서는 레오나 매과이어 VS 김세영, 넬리 코다 VS 안나린 경기가 오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