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오픈, 24년 만에 대회 첫 우승이자 남녀 동반 우승

2024.07.19 13:48:51

남자부 안성현(비봉중3) 우승
여자부 이효송(마산제일여고1) 우승

 

디 오픈 챔피언이 열리기 전에 개최된 The Junior Open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이 처음으로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그것도 최초로 동반 우승했다. 24년만에 처음으로 트로피에 이름을 새긴 순간이다.

 

주니어 오픈은 1994년 처음 시작된 이후 R&A가 2000년부터 유소년 선수 육성 차원에서 직접 관장하게 되었으며, R&A에서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The Open이 열리는 곳 인근에서 비슷한 시기에 개최된다.

 

본 대회는 3라운드 54홀 개인전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남여 각 60명씩 총 120명이 참가하였다.

 

R&A 회원국 중 각국당 만 12세 이상 16세 이하의 선수에 한하여 참가자격을 부여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KGA랭킹 기준(2024년 1월 1일자) 상위 1명씩 선발하여 안성현(비봉중3)과 이효송(마산제일여고1)이 출전하였다.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스코틀랜드 Barassie Links(파72)에서 개최된 ‘The Junior Open Championship’에서 남녀 동반 우승했다.

 

남자부의 안성현 선수는 최종일 1타차 2위로 출발하였으나 최종일 4언더 몰아치면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2위 선수들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였고, 안성현 선수는 ‘국가대표로서 큰 대회에 우승하게 돼 너무 좋다. 링크스 코스는 처음이었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며 새로운 기분이다.’ 고 소감을 밝혔으며, ‘페어웨이와 그린이 처음 경험하는 조건이라 연습 라운드 때 적응하기 어려웠으나, 1라운드 이후부터 적응이 되어 나머지 라운드에서 공격적으로 경기한게 주요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여자부의 이효송 선수는 최종일 단독 선두로 시작하였으며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2위인 일본의 Anna IWANAGA를 8타차로 따돌리고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 선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나와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크며 안성현 선수와 동반 우승을 거둬 더 기쁜 것 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링크스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처음이며 페어웨이가 넓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고 그린도 좁고 언둘레이션이 심해 힘들었다. 그래도 티샷 랜딩 지점을 잘 지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규 기자 moseclub@golfnpost.com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소 : 서울시 송파구 마천로21길 9-6, 지하1층2호(오금동) 등록번호: 서울,아55269 | 등록일 : 2024-01-25 | 발행인 : 김대중 | 편집인 : 김대중 | 전화번호 : 070-8805-5175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