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행정협력단, 베트남·캄보디아 찾아 한국의 우수한 행정과 디지털 정부 전파

  • 등록 2025.04.21 10: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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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정부혁신, 디지털정부, 공무원 역량강화 등 공공행정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방문 및 고위급 회담 개최

 

행정안전부는 한국형 공공행정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4월 21일(월)부터 4월 25일(금)까지 황명석 정부혁신국장을 단장으로 공공행정협력단(이하 ‘협력단’)을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 대상국인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공식적인 협력 요청, 협력사업 추진 현황,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인사혁신처, 법제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 관계기관도 협력단에 참여한다.

 

협력단은 먼저 호치민 국립정치아카데미를 방문하여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9월에 주최하는 글로벌 포럼에 베트남 측이 참여해 공공행정 혁신 사례를 소개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상호 교류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베트남 내무부를 찾아 부 치엔 탕(Vu Chien Thang) 내무부 차관에게 한국 정부혁신 방향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공무원 역량개발 분야 및 공공행정분야 협력 기반 마련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베트남 국가기록센터에서는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11월 예정된 ‘국제기록관리포럼’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과 행정안전부는 디지털정부, 공공행정협력, 교육훈련, 기록관리, 과학수사(2건)분야에서 6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 중이며, 이번 방문으로 기존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혁신 등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베트남 일정 이후 협력단은 4월 23일(수)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캄보디아 공공행정협력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캄보디아 측은 ▲정부 디지털 전환 관련 규제, ▲디지털정부 서비스, ▲공공행정 개혁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측은 ▲공공분야 인공지능(AI) 도입 및 활용 ▲국민비서 서비스 ▲공무원 채용 및 역량 강화 ▲법제역량 강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과정 등을 소개하고, 한국 디지털 정부 및 최신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이후, 협력단은 캄보디아 내무부를 방문하여 니 킴산(Ny Kimsan) 차관보와 지방행정 발전 방안과 지방 핵심 인재 양성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캄보디아 우정통신부를 방문하여 쏙 부티붓(Sok Puthyvuth) 차관과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서비스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캄보디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운영 강화 방안도 모색한다.

 

한편,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는 행정안전부가 8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협력국의 디지털정부 관련 법·제도 컨설팅, 시범사업, 공무원 역량개발 등을 지원하고 국가 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황명석 정부혁신국장은 “한국의 선진 공공행정 시스템과 지식경험 등에 대한 동남아 각국의 관심과 협력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공공행정 분야 진출을 확대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해 한국의 우수 행정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동규 기자 moseclub@golf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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