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다시 메이저 퀸, 전인지

2022.06.27 11:45:04

4승 중 메이저만 3승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앞으로 2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상금 증액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가 미국시간 25일(일)에 결정되었다.

 

메이저 퀸 전인지(28) 선수다.

 

전년도 우승자 넬리 코다(미국)가 받았던 67만 5천 달러의 딱 2배인 135만 달러(17억 5천만원)를 받았다.

 

전인지 별명은 메이저 퀸이다. LPGA 통산 4번의 우승 중에서 2015년 US 여자 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쉽을 포함하여 3번이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전인지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치러진 마지막 4라운드 최종 3오버파 75타를 기록하고 최종 스코어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여 최종스코어 284타를 기록한 이민지를 1타차로 누르고 극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1라운드 성적 8언더파 64타로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 각각 3오버파를 기록했지만, 첫날 성적을 꾸준히 지킴으로써 우승을 거머지게 되었다.

 

여자 메이저 대회는 개최 순서대로 셰브론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 브리티시 오픈 총 5개 대회로 에비앙 챔피언십은 2013년 메이저 대회에 추가되었다.

 

전인지는 앞으로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여자 브리티시 오픈만 우승하면 박인비 선수에 이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1]을 달성하게 된다.

 

[1] 그랜드 슬램은 1년 동안 메이저 대회 전부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그랜드 슬램 달성자는 지금까지 유일무이하게 1930년 보비 존스 한 명밖에 없다. 그랜드 슬램과 비교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선수생활동안 메이저 대회 전부를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이동규 기자 moseclub@golf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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