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는 무엇일까?'라는 설문조사 결과 4위가 캐디 전용 보험이었다.
흥국생명, 현대해상, AIG 등에서 캐디 관련 보험을 판매하고 있고, 산재보험이 들고 있는 상황에서 캐디들은 캐디전용보험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하였다.
과연 캐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험은 무엇일까?
최근 캐디관련 사건사고를 접하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캐디가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골프장에서는 업무적으로 종속관계이지만, 노무제공자라는 제3의 신분으로 직원으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고, 타구 사고, 카트 사고, 경기장 시설문 관련 사고, 장비 손상 사고 등에 노출되어 있지만, 어느 한 곳으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본지 기사에 캐디 관련 대표 기사는 다음과 같다.
배토 작업을 하러 가던 도중 카트에서 떨어져 캐디B가 식물인간이 되었다. 카트를 운전한 캐디A와 골프장 간의 구상금 청구 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이다.
남편이 친 공에 '전치 6주'를 입은 사건에 대해 울산지방법원에서 형사재판을 받고 있던 캐디가 최후 진술을 했다. 캐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최후 진술이다.
"상해 발생의 직접적 가해자와 회사는 타구 사고에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는 뜻하지 않게 일어난 불행한 일입니다. 타구 사고에 캐디라는 이유로 저와 같이 형사, 민사, 구상금 소송까지 모두 책임지라고 하면 누가 캐디를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천재지변과도 같은 이 사고가 온전히 캐디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존경하는 재판장님. 온전히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캐디의 얘기를 들어주십시오. 공정한 판결 내려주셔서 저의 억울함을 들어주십시오."
출처: 시사저널(https://www.sisajournal.com)
위 최후 진술처럼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책임은 대부분 캐디에게 있다고 한다.
사고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 지 모른다. 이 때를 대비해서 드는 것이 캐디 보험이지만, 실제 사고가 나서 보험사를 찾으면 내가 가입했던 보험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캐디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고,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인한 법률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이 필요하다.
이에 캐디 복지 플랫폼, 캐똑은 국내/외국계 보험사, 손해사정, 위험관리 등 각계의 기업보험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기업보험 전문 법인대리점인 티피에이코리아와 공동으로 캐디복지시리즈 3탄 캐디전용보험을 준비했다.
메리츠화재의 캐디책임보험이다.
메리츠화재에서 나온 캐디보험은 골프장 사고 시 발생하는 손해배상 및 법적 비용을 보상하여 캐디와 고객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필수적인 안정장치라고 할 수 있다.
캐디책임보험이 캐디들에게 가장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이유는 골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골프장 측에서 보험 처리를 했더라도, 캐디의 과실이 일부 인정될 경우 보험사로부터 구상금 청구를 받을 수 있으며 이 때 캐디 보험은 대인 1억원, 대물 1천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캐디 업무 중 업무와 관련하여 형사고소 또는 형사고발에 의해 피의자 또는 피고인이 됨으로써 이를 방어하기 위해 지출된 변호사 선임비용을 캐디보험을 통해 형사방어 비용 담보로 1천만원 한도내에서 보상 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의 캐디책임보험 연간보험료는 83,000원이다. 똑똑한 캐디가 사용하는 캐똑 회원이라면, 누구나 캐디책임보험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