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JM Eagle LA 챔피언십 3R: 윤이나 4위 도약

  • 등록 2025.04.20 13:34:09
크게보기

 

2025년 4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 카바예로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JM Eagle LA 챔피언십 3라운드가 종료되었다. 총상금 375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한국의 윤이나가 8언더파 64타,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단독 4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도 9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하며 최종 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윤이나의 깜짝 활약

 

윤이나는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5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 라운드에서 2언더파, 두 번째 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인 윤이나는 3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파5 홀에서의 뛰어난 장타력과 그린 주변에서의 정교한 칩샷이 돋보였다. 윤이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스가 까다로웠지만, 샷 감각이 좋아서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내 게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이나의 4위 성적은 이번 시즌 그녀의 상승세를 입증한다. 한국 선수로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권과의 2타 차이를 뒤집을 기회를 노린다. 팬들은 그녀가 첫 LPGA 우승을 향한 도약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넬리 코다의 꾸준한 경기력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는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코다는 첫 라운드에서 5언더파, 두 번째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2025 시즌 초반 승리가 없는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한다. 특히,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이 그녀의 자신감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코다는 공동 5위로 선두와 3타 차이에 있지만, 그녀의 폭발적인 스코어링 능력을 고려하면 최종 라운드에서 충분히 우승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

 

 

리더보드 현황

 

3라운드에서 아키에 이와이(일본)가 8언더파를 몰아치며, 로렌 코글란(미국),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와 중간합계 17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오 다케다(일본), 넬리 코다, 이민지(호주)가 14언더파로 공동 5위를 기록했으며, 지노 티띠쿤(태국)고 미유 야마시타(일본)가 13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의 성적

 

윤이나 외에도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서 경쟁을 이어갔다. 이소미와 고진영은 11언더파로 공동 12위, 이미향과 이정은5, 이정은6, 임진희가 10언더파 공동 20위, 김세영이 9언더파 공동 29위, 주수빈과 신지은이 8언더파 공동 39위, 안나린 5언더파 공동 61위, 전인비 4언더파 66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이나의 활약은 한국 팬들에게 큰 희망을 주며, 최종 라운드에서의 추가 도약이 기대된다.

 

 

최종 라운드 전망

 

윤이나는 선두와 2타 차이로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녀의 장타력과 최근 퍼팅 감각은 엘 카바예로 컨트리 클럽의 까다로운 코스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이나의 우승도전은 2025 JM Eagle L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의 관전 포인트이다. 그녀의 첫 LPGA 우승 여부는 한국 골프 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동시에 넬리 코다는 세계 1위의 저력을 발휘해 최종 라운드에서 어디까지 올라설지 주목된다. 두 선수의 마지막 날 활약은 엘 카바예로 컨트리 클럽에서 펼쳐질 치열한 승부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정우정 기자 sejamama@daum.net
Copyright @포씨유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정우정 기자

포씨유신문 기자
(주)케이비플래닝 대표
Environmental Planner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소 : 서울시 송파구 거마로73, 4층(마천동) 등록번호: 서울,아55269 | 등록일 : 2024-01-25 | 발행인 : 김대중 | 편집인 : 김대중 | 전화번호 : 02-6465-5173 Copyright @(주)포씨유(Forcu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