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드랜즈의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에서 LPGA 투어의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가 열렸다.

경기가 1시간 30분 늦게 시작되면서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은 가운데, 전날 5언더파 공동 3위였던 김효주가 보기 2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린디 던칸(미국), 사라 쉬멜젤(미국), 마오 사이고(일본)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유해란은 더블 보기 1개, 보기 3개, 버디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최혜진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히트가 14개 중에서 12개를 기록했지만, 그린 적중율이 18개 중 10개로 많이 떨어진 가운데, 퍼팅 수가 30개로 어프로치와 퍼팅에 문제점을 보였다. 마지막 2개 홀을 연속 버디로 경기를 마감해서 무빙 대회에서 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소미는 4언더파 140파로 공동 11위, 전인지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8위, 선두와 4타 뒤진 상태이기 때문에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으며, 셰브론 챔피언십에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신지은과 고진영은 2언더파 공동 25위, 김세영과 이미향, 윤이나는 1언더파 공동 32위, 김아림이 이븐파 공동 40위, 양희영과 이정은5가 1오버파 46위, 임진희가 2오버파 64위로 컷 탈락을 면했다.

컷 탈락은 2오버파 미만으로 3오버파부터 컷 탈락했다.

컷 탈락 위기에 있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은 1라운드 5오버파에서 2라운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46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디아 고와 릴이아 부도 1오버파를 기록하며 컷 탈락을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