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김시우(31)가 ‘약속의 땅’ 캘리포니아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두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비록 저스틴 로즈(영국)의 독주를 막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추격전으로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 김시우의 무서운 뒷심, ‘공동 2위’로 화려한 피날레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 김시우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료 히사쓰네(일본), 피어세슨 쿠디(미국), 제이크 냅(미국), 스테판 재거(스페인)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2번 홀 더블 보기 등 고비가 있었지만, 최종일 보기 1개를 포함해 순항하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린 점이 돋보였다. 이로써 김시우는 지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 진입은 물론, 시즌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며 우승권 궤도에 완전히 진입했음을 입증했다. ■ ‘언터처블’ 저스틴 로즈, 7타 차 압도적 우승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
[포씨유신문 푸토성(Phú Thọ) 김대중 기자] 하노이 근교 골프 투어의 네 번째 목적지는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반랑 엠파이어 골프 클럽(이하 반랑 엠페리어 GC)'이다. 물의 따이라이, 나무의 땀따오, 예술의 탄란을 거쳐 기자가 도착한 이곳은 베트남의 유구한 역사와 현대적인 코스 설계가 만나는 웅장한 '제국'이었다. 1. '반랑(Van Lang) 제국': 베트남 역사의 시작점에 서다 골프장 이름에 붙은 '반랑(Van Lang)'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다. 반랑은 베트남 역사상 최초의 국가인 '반랑국'에서 유래했다. 베트남 민족의 시조인 훙왕(Hung Vuong)이 세운 이 제국의 이름은 베트남인들에게 자부심 그 자체다. 반랑 엠파이어 GC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마치 왕실의 영지에서 라운드하는 듯한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기개는 이곳이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베트남의 정체성을 담고자 노력했음을 보여준다. 2. '백상어' 그렉 노만의 손길: 자연과 전략의 조화 이곳이 명품 코스로 불리는 결정적인 이유는 세계적인 골프 전설 그렉 노만(Greg Norman)이 설계를 맡았기 때문이다. '백상어'라는 별명답게 공격적이면서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김시우(31)가 뼈아픈 실수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냈다. 하지만 ‘베테랑’ 저스틴 로즈(영국)의 독주가 이어지며 최종일 역전 우승을 향한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 ‘천당과 지옥’ 오간 무빙데이… 김시우의 롤러코스터 플레이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 김시우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며 주춤한 김시우는 이후 버디를 쌓으며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12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다. 자칫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시우의 뒷심은 매서웠다.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챈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에 안착했다. ■ 저스틴 로즈, ‘언터처블’ 6타 차 선두 유지 단독 선두 저스틴 로즈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로즈는 이날 4타를 더 줄이며 중간 합계 21언더파 195타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지난 호에서 우리는 캐디가 거리목을 뽑아주는 '센스'가 무벌타로 인정받는 상황을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땅에 박혀 있고, 똑같이 내 스윙에 방해가 되는데 손을 대는 순간 '2벌타'라는 폭탄으로 돌아오는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코스의 경계를 표시하는 'OB(Out of Bounds) 말뚝'입니다. "똑같은 막대기인데 왜 안 되나요?" 골프 규칙은 코스 위의 물체들을 엄격하게 분류합니다. - 거리목: 플레이를 돕는 장치인 '장애물(Obstruction)' - OB 말뚝: 코스의 한계를 정하는 '경계물(Boundary Object)' 가장 큰 차이는 '골프코스 위에서의 신분'입니다. 규칙 8.1에 따르면, OB 말뚝이나 울타리 같은 경계물은 '고정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비록 손으로 살짝 당겼을 때 쑥 빠질 정도로 헐겁게 박혀 있더라도, 규칙상으로는 그 자리에 영원히 박혀 있는 벽과 같다고 보는 것입니다. 캐디의 친절이 부른 '2벌타'의 비극 실제 라운드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공이 OB 라인 근처에 멈췄는데, 하필이면 흰색 말뚝이 백스윙 궤도에 걸립니다. 선수가 곤란해하자 캐디가 "이거 잠깐 뽑아둘게요"라며 말뚝을 제거합니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김시우(31)가 ‘데이터 골프’의 정수를 선보이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18번 홀 이글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던 기세는 2라운드에서 더욱 강력한 ‘아이언 샷’으로 폭발했다. ■ ‘통계가 말해주는 클래스’ 김시우의 고공행진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 등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 김시우는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 공동 23위에서 무려 18계단을 뛰어오르며 공동 5위에 안착했다. 단독 선두 저스틴 로즈(영국·17언더파)와는 6타 차이지만, 현재 김시우의 샷감을 고려하면 충분히 추격 가능한 거리다. 특히 이날 김시우의 아이언은 전성기를 방불케 했다. 본지 분석 결과, 김시우는 SG: Approach to Green(그린을 향한 샷의 이득 타수)에서 5.207을 기록하며 필드 전체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는 그린을 공략하는 샷의 정확도가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뛰어났음을 수치로 증명한 것이다. ■ 로즈의 독주 속, 한국 선수들의 끈질긴 추격 베테랑 저스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을 두고 서울시가 ‘불가’ 입장을 밝히며 혼란이 가중된 가운데, 경기도가 2030년까지 주택 80만 호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며 정부의 든든한 우군으로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는 정부 정책이 가장 먼저 성공하는 현장을 만드는 국정의 제1동반자가 되겠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편집자주] 1️⃣ 80만 호 공급 폭탄: “민간 63만, 공공 17만… 주거 불안 근본 해소” 경기도의 대책은 단순한 물량 공세를 넘어 정교한 주거 체계를 지향한다. - 공급 규모와 유형: 2030년까지 총 80만 호를 공급하며, 이 중 아파트가 62만 호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다. 공공임대주택 역시 건설형과 매입·전세를 포함해 26.5만 호를 확보해 촘촘한 주거 복지망을 구축한다. - 핵심 타겟 부지: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노후 원도심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도심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합리적 활용을 선제적으로 검토하여 공급 기반을 든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2️⃣ 경기도형 브랜드의 진화: ‘기회타운’과 ‘적금주택’ 경기도는 단순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정부가 서울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 폭탄’을 선언했지만, 3시간 만에 서울시가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할 국토부와 서울시가 공급 물량과 부지 활용 방안을 두고 유례없는 ‘강 대 강’ 대치 국면에 돌입하면서, 6만 호 공급 계획은 시작부터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 1️⃣ 정부의 승부수: “서울 유휴부지 6만 호, 속도전 펼치겠다” 정부는 29일, 서울 시내 국방부 부지,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등을 활용해 총 6만 호를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 핵심 타겟: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의 반값 아파트 및 공공분양. - 명분: 공급 절벽 우려를 해소하고 도심 내 직주근접 주거지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2️⃣ 서울시의 반격: “공공 주도 방식 매몰... 현장의 목소리 외면했다” 정부 발표 직후 서울시는 입장문을 통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갈등: 정부는 1만 호 공급을 제시했으나, 서울시는 “국제업무지구 기능을 유지하려면 주거 비율을 40% 이내로 관리해 최대 8천 호만 수용 가능하다”고 맞섰다. - 태릉CC 실효성 의문: 과거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한국 골프의 간판 김시우(31)가 1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드라마틱한 이글을 잡아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시우는 김성현(28)과 함께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026시즌 첫 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 김시우, 18번 홀 ‘이글 쇼’로 순위 수직 상승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 이날 김시우의 진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터져 나왔다. 전반부터 차분하게 타수를 줄여오던 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환상적인 어프로치에 이은 이글을 기록하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이 한 방으로 김시우는 4언더파 68타를 완성하며 리더보드 공동 23위까지 뛰어올랐다. 마지막 홀에서 보여준 집중력은 남은 라운드에서 김시우의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 김성현, 견고한 플레이로 ‘K-골프’ 자존심 세워 김성현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김성현 역시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김시우와 같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김성현은 1라운드 내내 큰 실수 없는 견고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공동 23위에 합류했다. 두 선수가 나란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앞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낱병(페트병) 먹는샘물도 상표띠가 없는 무라벨 제품으로 바뀌어, 소비자는 분리배출 부담을 덜고 순환경제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월 29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대형마트 3사(농협경제지주, 이마트, 롯데쇼핑롯데마트사업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함께 ‘먹는샘물 무라벨 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편의점 및 휴게소 업계와 체결한 협약에 이어,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대형마트 유통 현장까지 먹는샘물 무라벨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먹는샘물 무라벨 제도는 먹는샘물 제조·유통시 상표띠(라벨)를 부착하지 않고 기존 상표띠에 제공되던 제품정보를 병마개에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하여 제공하거나 소포장 제품은 소포장지의 겉면 또는 운반용 손잡이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이때 소비자 알권리를 위해 품목명, 제품명, 유통기한(제조일자 포함), 수원지, 연락처 등 5가지 핵심 정보는 용기 표면이나 병마개에 반드시 각인(또는 인쇄)해야 한다. 이와 같은 정보제공 체계의 변화는 소비자 편의 증진을 넘어, 순환경제 이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캐디의 근로자 지위 확립과 복지 개선 노력은 캐디 산업 전체의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며, 이는 특히 골프장의 운영 방식과 비용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 캐디는 대부분 노무제공자로 분류되어 근로자 지위가 불분명한 상태이지만, 정부는 캐디의 인권과 직무 표준화를 위해 산재보험 및 고용보험의 당연 가입시켰고, 캐디를 직장가입자로 전환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을 사업자와 50%씩 부담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는 골프장의 재무 및 운영 시스템에 다음과 같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1. 골프장 비용 구조에 미치는 변화 (증가하는 직접 비용 및 보험 부담) 캐디의 지위가 특수고용직(노무제공자)에서 정규 근로자 혹은 그에 준하는 지위로 전환되거나 복지가 강화될 경우, 골프장은 직접적인 인건비 및 사회보험 비용 부담을 안게 됩니다. 1) 4대 보험 및 직접 고용 비용 증가 골프장들은 1989년 유성CC 사건 이래로 캐디를 임금을 받는 근로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캐디와의 종속적 관계를 끊기 위해 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 근로자 전환의 재정적 부담: 캐디를 직장가입자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