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간, 국내 골프장 예약율이 지역에 따라 60~9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하고 있으며, 골프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먼저, 은퇴한 50~60대들이 파크골프로 전환하면서 골프장 이용이 줄어들고 있다. 파크골프는 비용 부담이 적고 배우기가 쉬워, 많은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50~60대 은퇴한 시니어들이 골프에서 은퇴하면서 골프 인구가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있다. 대기업들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임원들의 골프 사용을 자제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삼성, 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들이 법인카드 사용을 제한하면서, 기업 간의 접대 골프도 줄어들고 있다. 이는 기업의 비용 절감 노력과 관련이 깊다. 또한,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골프장이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되면서 많은 골퍼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일본은 교통 접근성이 좋고, 동남아시아는 저렴한 비용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제공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및 건설 경기 하락으로 인해 기업 간의 접대 골프가 줄어들고 있다. 이는 기업의 비용 절감 노력과 관련이 깊다. 또한, 전국에 560여 개의 골프장이
정치적 불안전성에 이어 고물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제가 무척 어렵다. 이에 전라남도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선선(善-先)결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선결제 캠페인은 전남도와 시군, 공공기관,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선결제 방식으로 지역 상점의 매출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별도의 추가 예산 투입 없이 지역 경기 회복과 경제적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3분기 전남지역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고, 전 분기보다 4.2% 감소한 상태에서, 이번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선선결제 캠페인은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시군에서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에 따라 업무추진비, 일반운영비 등을 예산 범위에서 지역 상점에 선결제해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전남도 산하 100여 개 공공기관과 나주혁신도시 16개 이전 공공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농협 전남본부, 광주은행을 비롯한 금융권과 도내 대·중소기업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