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 정우정 기자]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가 한국에서 온 ‘아이언 퀸’ 이소미(26)의 발아래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선두 탈환이 아닙니다. 골프 역사에 남을 만한 압도적인 ‘지배’였습니다. ■ "신이 내린 61타"... 이소미, 파타야의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우다 20일(한국시간)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 이소미는 그야말로 ‘언터처블(Untouchable)’이었습니다.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채며 예열을 마친 그녀는 이후 무려 9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보기 없이 11언더파 61타를 기록했습니다. 중간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이소미는 태국의 자존심 지노 티띠꾼(14언더파)을 3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1라운드 공동 3위에서 출발해 단 하루 만에 리더보드 최상단을 완벽하게 점령한 이소미의 몰아치기에 외신들도 “완벽한 샷 메이킹의 정석”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 언니들의 매서운 추격... 이미향·김효주 공동 8위 ‘우승권 안착’ 이소미의 독주 속에 베테랑 언니들의 약진도 눈부셨습니다. 이미향은 오늘 하루에만 8타를 줄이는 ‘폭풍 버디’를 선보였고, 김효주 역시 6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전통의 명문’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한국 골프의 자존심 김시우(31)가 다시 한번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 ‘시그니처 이벤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의 8개 '시그니처 이벤트(Signature Events)' 중 하나로, 전설 타이거 우즈가 호스트를 맡고 있는 최고 권위의 대회입니다. 총상금만 2,000만 달러(약 290억 원)에 달하며, 세계 랭킹 최상위권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별들의 전쟁’으로 불립니다. 특히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3년간의 PGA 투어 시드권이 주어지는 등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특급 대우가 따릅니다. ■ 김시우, 11개 홀서 ‘노보기 버디 3개’… 공동 5위 안착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강한 비바람과 일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김시우는 11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3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김시우는 이날도 송곳 같은 아이언 샷과 안정적인 퍼
[포씨유신문 정우정 기자] 습한 열기조차 시원하게 뚫어버린 샷의 향연이었다.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개막한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80만 달러) 1라운드. 태극 낭자들의 클럽 끝에서 ‘우승’이라는 두 글자가 선명하게 그려지기 시작했다. ■ 이소미의 완벽함과 최혜진의 파괴력, “공동 3위가 좁다” 먼저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것은 이소미와 최혜진이었다. 이소미는 보기 하나 없는 완벽한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버디만 6개를 낚아챘다. 반면 최혜진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인 특유의 공격적인 골프로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두 선수는 공동 선두(7언더파)인 하타오카 나사(일본), 짠네티 완나센(태국)을 단 1타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 ‘돌아온 장타 여왕’ 윤이나, 부진 씻고 공동 6위 안착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단연 윤이나였다.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다소 주춤했던 모습을 보였던 윤이나는 오늘 5타를 줄이며 5언더파 67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그녀의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2023년 10월 19일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2년 4개월 만에 2026년 시즌 첫 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콜린 코리가와가 14계단 껑충 뛴 세계랭킹 5위에 올라섰다. 순위 추이 국가 선수 평균포인트 합계 출전한 대회 1 - 미국 스코티 셰플러 17.1244 684.97598 40 2 - 북아일랜드 로리 매킬로이 8.3444 392.18678 47 3 +1 영국 토미 플릿우드 5.4285 271.18678 50 4 -1 영국 저스틴 로즈 5.0507 222.23008 44 5 +14 미국 콜린 모리가와 4.8276 197.93130 41 6 - 미국 러셀 헨리 4.6514 186.05467 40 7 -2 미국 크리스 고터럽 4.6414 241.35049 52 8 -1 미국 J.J. 스폰 4.4149 225.15891
[애들레이드=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누구도 예상치 못한, 그러나 모두가 기다려온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졌다. 긴 방황과 부상, 그리고 은퇴의 시간을 견뎌낸 앤서니 김(40·미국)이 마침내 필드 위에서 다시 포효했다. ■ 16년의 기다림, 앤서니 김의 ‘인간 승리’ 15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랜지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리브 골프 애들레이드’ 대회 최종 라운드. 앤서니 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채는 신들린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앤서니 김은 욘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5타 차 뒤에서 뒤집는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PGA 투어 휴스턴 오픈 우승 이후 무려 15년 10개월(5,795일) 만에 맛보는 감격의 우승컵이다. 챔피언 퍼트를 마친 앤서니 김은 그린 위로 달려 나온 아내와 딸을 품에 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지난 세월의 소회를 대신했다. ■ 안병훈, 꾸준한 샷감으로 공동 24위… KGC 팀전 8위 수성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코리안 골프 클럽(KGC)’의 캡틴 안병훈(35)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
[캘리포니아 페블비치=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3연속 톱10’의 무서운 기세를 몰아 김시우(31)가 시즌 첫 시그니처 대회에서도 화끈한 샷을 선보이며 우승 사냥에 나섰다. ■ 초반 이글 터졌다… 김시우, 시그니처 이벤트 강자 입증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특급 대회로, 세계 랭킹 10위 내 선수 전원이 출전한 ‘별들의 전쟁’이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초청받은 김시우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 직후인 2번 홀(파5)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낚아채며 기세를 올린 김시우는 이후 연속 3개 홀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중반 이후 보기 2개가 나왔지만, 특유의 안정적인 위기 관리 능력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 ‘돌풍의 핵’ 고터럽 시즌 3승 도전… 단독 선두는 료 히사쓰네 피닉스 오픈 우승자인 크리스 고터럽(미국)의 기세도 매섭다. 고터럽은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