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격화된 노사 갈등이 결국 비극으로 이어졌다.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화물연대 집회 도중 화물차와 충돌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의 배경에는 ‘사용자성’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이 자리한다. 사용자성이란 노동자의 근로조건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가 누구인지, 즉 ‘진짜 사용자’가 누구인지 판단하는 개념이다. 원청 기업이 직접 고용하지 않았더라도 하청 노동자의 임금·노동시간·작업환경에 사실상 지배력을 행사한다면 사용자로 인정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화물연대는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실질적 사용자라며 직접 교섭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3자 계약 구조”라며 이를 부정했다. 노란봉투법은 원청과 하청 간 교섭의 길을 넓히려 했지만, 현장에서는 ‘진짜 사장’이 누구인지 판단 기준이 모호해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사고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갈등과 충돌보다 대화를 통해 풀었어야 할 문제”라고
[포씨유신문=조우성 변호사] [라운지, 오후 3시. 경력 캐디 미숙(45)과 엄마 캐디 지원(38)이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대화하고 있다] 지원: "언니, 5월 1일이 얼마 남지 않았어. 진짜 이 제도 시행되면 어떻게 될 것 같아?" 미숙: "글쎄. 나는 솔직히 좀 걱정되는데... 장협이 발표한 시뮬레이션 봤어? 18홀 기준으로 캐디 1명당 월 172만 원이 추가로 든다던데. 골프장이 그걸 감당할 리가 없지." 지원: "그래도 나는 이 부분은 기대돼. 나 지금 퇴직금이 뭔지 모르잖아(웃음). 그리고 4대 보험도 들어가고... 일반적인 근로자 수준의 보호를 받으면 좋지 않을까?" 미숙: "그건 맞아. 근로자 추정제의 핵심이 입증 책임이 골프장으로 넘어가는 거거든. 우리가 뭔가 증명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하지만..." 지원: "하지만?" 미숙: "하지만 그게 실제로 우리 주머니로는 들어올 거야? 골프장이 16.2억 원 추가비용을 감당하려면 어떻게 될까? 노캐디(무인 카트)를 늘리거나 셀프 라운드를 확대하지 않을까? 그럼 우리가 일감을 잃어." 지원: "아... 그거 생각하면 끔찍하네(한숨). 근데 내가 더 무서운 게, 회사가 사용자가 되면 원번반이 사라질 거라는
[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한나 그린(호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과 임진희는 끝까지 한나 그린을 추격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공동 준우승에 머물렀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 카발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한나 그린, 임진희, 김세영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세 선수의 팽팽한 승부는 정규 72홀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할 만큼 치열하게 전개됐다. 한나 그린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전반에는 다소 흔들렸지만, 후반 들어 버디를 잇달아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김세영 역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끝까지 추격했고, 임진희는 16번 홀 이글을 앞세워 5언더파 67타로 맹추격했다. 승부는 연장전 18번 홀에서 갈렸다. 한나 그린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고, 김세영과 임진희는 파에 그쳐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강세와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로 남게 됐다. 윤이나는 16언
[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김시우(31)가 PGA 투어 특급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서 아쉬움 섞인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김시우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승컵을 정조준하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 17개 홀의 완벽함, 그리고 통한의 18번 홀 김시우의 마지막 라운드는 말 그대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라운드 요약: 공동 5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솎아내며 선두 그룹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하며 연장전에 합류할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최종 성적: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 우승을 다툰 스코티 셰플러와 맷 피츠패트릭(이상 18언더파)과는 단 2타 차이였습니다. 상금 잭팟: 우승은 놓쳤지만 시그니처 대회의 위상은 상금으로 증명되었습니다. 김시우는 단독 3위 상금으로만 136만 달러(약 18억 7천만 원)를 챙기며 올 시즌 최고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 피츠패트릭, 연장 접전 끝 ‘360만 달러’ 주인공… 임성재는 42위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신한카드는 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 대회 코스에서 골프 라운딩과 숙박을 결합한 ‘KLPGA 제주 코스 투어’ 프로모션을 3월부터 연중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KLPGA 대회가 열리는 제주도 내 골프장 3곳에서 라운딩 경험을 제공하며, 제주도 여행 활성화도 목적으로 한다. ‘KLPGA 제주 코스 투어’는 2박 3일 일정으로 18홀 골프 라운드 3회와 숙박 2박을 포함하거나, 1박 2일 일정으로 18홀 라운드 2회와 숙박 1박을 포함하는 구성이다. 골프 코스는 △엘리시안 제주 파인(Pine) & 레이크(Lake) 코스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Sky) & 오션(Ocean) 코스 △블랙스톤 제주 이스트(East) & 사우스(South) 코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선택한 객실, 인원 수, 골프 코스에 따라 △엘리시안 제주콘도 패키지 32만3000원 △롯데스카이힐 제주 아트빌라스 패키지 40만500원 △블랙스톤 제주호텔 패키지 38만6000원부터 시작하며, 그린피, 카트피, 숙박료 및 개별소비세가 포함돼 있다. 캐디피, 항공, 렌터카, 식사 비용은 제외된다. 최종 가격은 예약 시
[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하버 타운의 사나이’ 김시우(31)가 시그니처 이벤트인 RBC 헤리티지 무빙데이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김시우는 우승컵을 정조준했습니다. ■ 김시우, 데이터가 증명한 ‘압도적 샷감’ 전날 공동 7위였던 김시우는 이날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몰아쳤습니다. 기록의 정점: 이날 김시우의 진가는 수치에서 드러났습니다. 티샷 효율성을 나타내는 이득타수 오프 더 티(SG: Off-the-Tee)에서 1.600으로 단독 3위에 올랐고, 그린 적중률(GIR) 또한 77.78%(14/18)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하버 타운의 좁은 코스를 완벽하게 요리했습니다. 분석: 18홀 내내 안정적인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킨 뒤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전성기 시절의 몰입감을 방불케 했습니다. ■ 맷 피츠패트릭의 수성과 셰플러의 ‘폭풍 질주’ 선두권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선두 수성: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