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규칙 1은 플레이어가 지켜야 할 골프의 핵심 원칙에 관한 규칙으로 규칙을 위반한 경우, 플레이어는 스스로 페널티를 적용하여야 하며,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잠재적인 이익을 얻어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한 타가 막대한 쩐으로 연결되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사히쓰 티갈라는 이 규칙을 스스로 적용시켰다. 투어 챔피어십 3라운드 3번홀 세컨 샵 장면에서 티갈라는 벙커에서 백스윙할 때 모래알 몇 개를 움직인 것 같은 확실한 느낌을 가졌고, 직감적으로 모래를 건드렸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를 PGA Tour의 X에 올려진 방송장면을 보면 해설자들도 모래를 건드렸다는 것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아도 인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동반 라운드 중이던 잰더 쇼플리와 상의한 후 티갈라는 심판을 불러서 자진해서 규칙12.2b 스트로크를 위한 백스윙을 하면서 모래를 건드리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일반페널티(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를 받고서 11언더파에서 13언더파로 내려앉았다. 이에 대해 티갈라는 "규칙을 어겼다고 확신했고 그래서 그 대가를 치르고 있어서 기분이 좋으며, 판정에 만족하고 2벌타에 대해서는 매우 공평하다고 생
맨홀, 카트 도로, 나무 지주목과 같은 물체는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에 해당하며, 장해물이 스탠스나 스윙 경로를 방해하거나, 볼이 그 위에 있을 경우 구제 받을 수 있다. 플레이어의 볼이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을 포함해서 비정상적인 코스상태의 안이나 위에 있는 경우(B1) 또는 그 상태가 플레이어의 의도된 스탠스나 의도된 스윙 구역에 방해가 되는 경우(B2), 그 비정상적인 상태로 인한 방해로부터 페널티 없는 구제를 받을 수 있다. B1의 가장 가까운 완전한 구제지점은 그 상태와 가장 가까운 P1이다. B2의 가장 가까운 완전한 구제지점은 P2이며, 스탠스가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에 그 상태로부터 더 멀어지게 된다.
코스 내에는 여러 가지가 떨어져 있다. 그 중에서 유독 솔방울을 보면 본능적으로 스윙을 하게 된다. 코스 중간에 떨어져 있는 솔방울을 연습 삼아 쳐도 괜챦을까? 답부터 말하자면, 솔방울은 된다. 아래 골프 룰에 보면, 솔방로 예를 들지는 않았지만, 볼을 치려는 의도 없이 한 연습 스윙에 대해서는 특별한 규제를 두고 있지 않다. 골프 룰 5.5a 홀을 플레이하는 동안 연습 스트로크를 해서는 안된다. 다음은 연습 스트로크에 해당되지 않는다. 1) 볼을 치려는 의도 없이 한 연습 스윙 2) 단지 호의로, 연습장이나 다른 플레이어 쪽으로 보내주기 위하여 볼을 친 경우 3) 홀의 결과가 결정된 홀에서 플레이어가 한 스트로크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루스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다. 루스임페디먼트는 돌맹이, 붙어있지 않은 풀, 낙엽, 나뭇가지, 나무토막, 동물의 사체와 배설물, 벌레와 곤충, 벌레나 곤충처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동물과 그런 동물들이 만든 흙더미나 거미줄, 에어레이션 찌꺼기를 포함한 뭉쳐진 흙덩어리와 같이 어딘가에 붙어있지 않은 모든 자연물을 말한다. 코스내에
[상황1] 강원도 춘천 라데나 GC에서 벌어진 2024년 KLPGA 두산 매치 플레이 이예원과 윤이나 4강정 이예원이 1업(Up)인 가운데, 11번 파4홀 그린, 버디를 노리는 윤이나 선수의 퍼팅이 들어가면 홀 승하는 상황 [상황2] 윤이나의 퍼팅이 홀에 들어가지 않고, 옆에 붙어서 윤이나가 이어치기를 했다. 우측에서 볼 마커 옆에서 리플레이스를 준비하던 이예원이 제지를 하고, 윤이나는 볼을 빼고 다시 마크를 하고, 이예원 선수가 먼저 쳐서 마무리 이어서 윤이나가 마무리했다. 이 때 방송에서 "컨시드 안 줘요!"라고 이야기를 한다. 경기 진행자는 "매치플레이에서는 절대적으로 먼 선수가 먼저 쳐야 되는데, 윤이나 선수가 착각을 하고 먼저 피니쉬를 해버렸네요. 그래서 이예원 선수가 다시 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룰 포인트] 매치플레이, 컨시드, 준비된 골프(Ready Golf), 플레이 순서 매치플레이는 가장 오래된 플레이 방식으로 플레이어나 편이 상대방이나 다른 편을 직접적으로 상대하여, 한 라우늗 이상의 매치를 경쟁하는 방식으로 싱글매치, 스리볼매치, 포섬, 포볼로 플레이할 수 있는데, 두산매치플레이는 싱글매치에 속한다. 컨시드는 언제든지 허용되는데, 컨
초보자라면 누구나 한번씩 경험이 있다. 단지 연습 스윙만 했는데, 내 클럽이 볼을 때려서 볼이 굴러간다. '내가 너무 긴장을 했나!' 아니면, 티에 올려 놓았던 볼이 연습 스윙 도중에 떨어졌다. 내가 건드린 것도 아닌데 . . . '왜, 내 스윙이 바람을 몰고 오나?' 캐디 눈치를 한번 보고, 멋쩍은 미소를 날리면서 다시 볼을 집어든다. 캐디 눈치 볼 필요없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티잉구역이나 퍼팅그린이냐 아니면, 일반구역, 페널티구역이나 벙커이냐에 따라서 적용되는 룰이 다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연습 스트로크가 뭔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골프 룰 5.5는 라운드 동안 또는 중단된 동안 연습하기에 대한 규정인데, 플레이하는 동안 연습 스트로크를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단, '볼을 치려는 의도 없이 연습 스윙을 한 경우는 연습 스트로크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다. 즉, 볼을 치려는 의도가 없이 스윙하는 것은 연습 스윙으로 연습 스트로크가 아니다. 티잉구역과 퍼팅구역에서 연습스윙을 하다 볼을 건드린 경우에는 무벌타 먼저, 티잉구역에서 플레이어가 티에 올려놓은 볼에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그
2020년 당시 세계 랭킹 1위,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2021년)과 마스터스 토나먼트(2023년) 우승 포함 PGA 투어 11승, 2023년 리브 골프로 옮긴 스페인 최고의 골프 선수, 바로 존 람에 대한 설명이다. 이런 존 람도 어이없는 실수를 할 때도 있었다. 세계최고 선수들만 출전하는 PGA 투어 왕중왕전이라고 할 수 있는 BMW 챔피언십 3라운드 5번홀 그린 존 람은 위 자료 화면처럼 볼을 집어 들었고, 캐디에게 전달하려고 한 순간 . . . 잠시 순간 멈춤이 진행되었다. "아뿔싸, 마크를 안 했군" 레프리가 바로 왔고, 볼 원위치를 확인 후 1페널티를 받고 경기를 진행했다. 골프규칙 14 볼에 관한 절차: 마크하기 · 집어 올리기 · 닦기; 리플레이스하기; 구제구역에 드롭하기;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경우 규칙 14.1a 집어 올린 후 리플레이스하여야 할 볼은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그 지검을 마크하지 않고 볼을 집어 올렸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마크하였거나 볼마커를 제거하지 않고 스트로크를 한 경우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는다. 위 규정에 의해서 당시 마크를 하지 않고 볼을 집어 들은 람의 경우 1벌
[규칙 11.1a] 예외 규정에 따라 플레이어가 퍼팅그린에서 스트로크를 한 후 움직이는 볼이 그 퍼팅그린에 정지해있던 다른 플레이어의 볼을 맞힌 경우, 플레이어는 일반 페널티(2벌타)를 받는다. 그리고 멈춰진 곳에서 퍼팅을 이어나가면 된다. 볼에 맞은 플레이어는 외부의 영향에 의해 볼이 움직였기 때문에 볼이 원래 있었을 곳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페널티없이 플레이하면 된다. 다만, 움직이고 있는 볼이 우연히 사람이나 외부의 영향을 맞힌 경우에는 어떤 플레이어에게도 페널티가 없다. [규칙 11.1] 어프로치한 볼이 그린에 있던 다른 플레이어의 볼을 맞힌 경우는? [규칙 11.1]에 따라 모두 페널티가 없다. 다만, 그린에 있던 볼은 원래 자리에 추정되는 곳에서 리플레이스해야 하고, 어프로치 샷한 볼은 볼이 놓여진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
지난 4월 6일 벌어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3라운드 8번 파5홀에서 최가빈 선수가 티샷한 볼이 사라졌다. 이럴 경우 골프 규칙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규칙 7] 볼 찾기: 볼의 발견과 확인에 관한 규칙으로 스트로크 후 플레이어가 자신의 인플레이볼을 올바르게 찾을 때 허용되는 합리적인 행동에 관한 규칙이다. 1. 볼을 확인하는 방법 [규칙 7.3] 볼을 확인하기 위해 집어 올리기에 따라 플레이어는 플레이어의 볼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그 볼을 돌려보거나 집어 올릴 수 있다. 단, 그렇게 하기 전에 반드시 그 볼의 지점을 먼저 마크하여야 하며, 확인하는 데 필요한 정도 이상으로 그 볼을 닦아서는 안 된다. (퍼팅그린에서는 예외) 그리고, 집어 올린 볼은 반드시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하여야 한다. 집어 올리기 전에 그 지점을 마크하지 않았거나 닦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데 그 볼을 닦은 경우,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아야 한다. 아래 그림에는 나오지 않지만, 관련 영상을 확인해 보면, 최가빈 선수가 볼을 확인하기 위해 집어 올리기 전에 티를 마크하고 볼을 꺼내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볼 찾는 시간 [규칙 18.2a]에 따라 플레이어나 플레이어의
2023년 US Open에서 카메룬 영이 티 샷한 볼이 리포터의 골프 카트에 올라갔고, 지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윤이나가 티샷한 볼이 아래 그림처럼 카트위에 멈춰섰다. 이럴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규칙 11.1 움직이고 있는 볼이 우연히 사람이나 외부의 영향을 맞힌 경우]에 해당하며, 11.1a에 의해 어떤 플레이어에게도 페널티가 없으며, 11.2b 볼은 반드시 놓인 그대로 플레이하여야 한다. 규칙 11.1b 예외 조항을 보면, 퍼팅그린 이외의 곳에서 플레이한 볼이 사람 · 동물 · 움직이고 있는 외부의 영향 위에 정지한 경우 플레이어는 그 볼을 놓인 그대로 플레이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다음과 같이 구제를 받아야 한다. [규칙 14.3 구제구역에 드롭하기]에 따라 볼이 있었던 자리에서 드랍한 후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규칙 14.3c] 볼은 반드시 구제구역 안에 드롭하고 구제구역 안에 정지해야 한다. 2023년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매티아스 쉬왑(Matthias Schwab)이 친 어프로치 샷이 움직이는 방송 카트에 올라간 적이 있다. 이럴 경우 어떻게 처리할까? 위 경우와 똑 같은 규칙이 적용된다. 이를 순서대로 설명하면 다음
동절기나 폭우로 인해서 코스 상태가 나빠서 볼을 옮겨 플레이를 해도 괞챤을까? 보통 코스 상태가 안 좋거나, 비가 많이 와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 힘들 때, 겨울철에 잔디가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디봇 등이 너무 많을 때, '페널티없이 볼을 더 좋은 상태로 옮겨서 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칙이 있는데, 이를 로컬 룰에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d)라고 한다. 로컬 룰에 의해서 라운드 전에 서로 합의하면 적용해서 칠 수 있으며, 경기위원회에서 프리퍼드 라이를 허용하는 경우도 이다.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한 경기는 '볼을 집어 들어서, 닦고, 다시 놓는다(Lift, Clean, and Place)'. 이 때 규정의 적용을 받는데, 첫번째는 마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마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두번째 페어웨이(Fairway)에서만 적용되며, 세번째는 그린에 가깝지 않은 6인치(15.2cm) 이내에 좋은 라이에 볼을 놓아야 하며, 네번째는 한번만 옮길 수 있다. 프리퍼드 라이에 관련된 재미있는 위반 사항은 2016년 JLPGA에서 우에하라 아야코(Uehara Ayako)가 이토엔여자골프대회(Ito En Ladies Golf Tourna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