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과 일·생활 균형(Work-life Balance), 기업 경쟁력 확보와 저출생 해소의 방안 중 하나로 유연근무에 관한 관심이 지속 중인 상황에서도 방법을 모르거나 인사·노무관리 부담으로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이 여전하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사업주와 인사담당자의 고민을 덜고자 하는 취지로 “일‧생활 균형을 위한 유연근무 활용 매뉴얼”을 발간․배포했다. 매뉴얼에는 시차출퇴근, 선택근무제, 재택‧원격근무, 근로시간 단축제의 4가지 제도를 소개하며, 유연근무 도입 기초단계의 설문조사 예시부터, 선택 가능한 실제 모델, 취업규칙 개정 등 요건, 초과근무 등 관리의 유의점과 같이 실무상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들을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하여서는 내년 2.23. 시행 예정인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등 최신 법 개정사항이 미리 수록되어 있어 현장의 빠른 제도안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많은 기업들이 매뉴얼로 제도 도입의 방향을 잡기를 기대한다”라며 “내년부터는 재택근무 장려금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특히 육아기 유연근무자는 일반 근로자 대비 지원을 2배로 강화하는 등(기존 1인당 최대 40만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오는 3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4년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 통합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글로벌인재사업은 청년들이 전 세계 국제개발협력 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력사다리를 제공하는 코이카의 대표적 국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코이카는 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만 국제기구 진출자 102명, 해외 취업자 227명을 배출하며 청년들의 세계 무대 진출에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인재사업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총망라해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일명 '코이카 글-인 언박싱 :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컨셉으로 해외봉사단, UNV 대학생봉사단, 다자협력전문가(KMCO), 코이카 해외사무소 청년인턴·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선배들의 참여 경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현황과 내년 사업 계획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세부 프로그램별 선배 참가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취업 성공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사전행사로 글로벌인재사업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친환경, 안전, 돌봄 등의 기능을 강화한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 설계기준인 '홈 그(GH)라운드'를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GH 공공주택사업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트 부대시설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시설 중심으로 입주민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하는 'GH 시그니처 공동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GH가 개발한 '홈 그라운드'는 7가지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공동생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도시 텃밭인 '그(GH)루갈이', 문화 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한 경로당 '그(GH)늘 나무', 세대내 보관하기 힘든 대형 계절용품을 보관하는 창고 '그(GH)득 그득', 지하주차장 공간을 활용한 바이크 스테이션 '그(GH)라운드 바이크'가 눈길을 끈다. 또 맘스테이션을 활용한 중고물품 안심 거래존 '그(GH)래 나눔존', 지상의 소방차량 비상 동선을 활용한 조깅트랙 '그(GH)런(RUN)길', 주동 출입구 또는 현관에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하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그(GH)린 쉴드'도 GH 공동주택에 특화설계로 적용된다. GH는 올 하반기 추진하는 광명학온 S1, S2,
전남산 김이 세계적 미식 강국인 프랑스의 잡지에 소개돼 전남산 김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등 글로벌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프랑스 독자를 대상으로 문화, 패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K-SOCIETY 매거진 21호에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을 비롯한 해조류 식품과 전남 김 수출업체 해산(대표 최치원)을 소개했다. 매거진은 완도에서 오마이김(OMG - Oh!MyGim) 브랜드를 수출하는 해산의 제품과 전 세계를 누비며 해조류 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는 최치원 대표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한국의 생일 전통인 미역국 섭취와 출산 후 여성이 해조류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문화를 소개하며, 해초가 건강한 출산을 돕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어미 고래도 회복을 위해 해조류를 먹는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덧붙였다. 해조류는 슈퍼푸드로, 간식이나 샐러드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식품이다. 특히 김은 아삭한 식감, 깊은 맛, 높은 미네랄 함량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산 김이 세계적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며 “전남산 김은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적 기술이 조화를 이뤄 한국 자연의 최상 품질을 담고 있어, 이번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의 도심형 SUV 액티언이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우며 수도권 304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KGM이 지난 8월 액티언 출시 이후 약 두 달간의 계약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그 결과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전체 계약 비중 중 49.4%로 과반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며 도심형 SUV로서 인기를 증명했다. 연령별 비중은 40대가 26.8%로 가장 높고, 차량의 구매력이 높은 50대가 24.2%로 뒤를 이었다. 이어 30대(19.7%), 60대(13.9%), 20대(12.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액티언의 주요 타겟 고객층인 30대와 40대 비율이 46.5%에 달하는 등 토레스(31.2%)와 비교해 3040세대 젊은 층의 비중이 약 49% 상승했다. 모델별로는 최상위 모델인 S9과 엔트리 모델인 S7이 각각 75.7%와 24.3%를 차지했다. 엔트리 모델부터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간결한 모델 구성을 갖추고, 최상위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제공하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액티언을 계약한 고객 중 2WD 선택 비율은 88%에 달했다. 오프로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제주항공이 인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BTH) 직항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와 바탐공항은 이를 기념해 양 공항에서 취항식을 개최했으며, 16일 인천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탑승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아울러 17일 바탐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교통부 민간항공청장 루크만 라이사(Lukman F Laisa), 바탐 공항 사장 피끄리 일함 커니안샤(Pikri Ilham Kurniansyah) 등이 참석해 인천-바탐 첫 정기편으로 도착한 여객들을 환영했다. 해당 노선은 제주항공이 16일 21시 5분 항공편을 시작으로 주4회 운항할 예정이며, 인천에서 바탐까지 운항 시간은 6시간 25분이 소요된다. 이번 바탐 정기편 직항노선 취항은 공사의 해외 공항 개발 사업이 신규노선 개발로 이어진 첫 사례로 의미 있다. 지난 2021년 공사는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운영개발사업'을 수주해 공항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바탐은 '제 2의 발리'라 불리는 관광 도시로, 동북아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요충지이다. 바탐 공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