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2026년 3월 시행된 개정 노동조합법 2·3조, 이른바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를 넓히고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한 데다, 정부는 2026년 상반기부터 ‘근로자 추정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골프장 업계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캐디 운영 방식이 앞으로도 기존처럼 유지될 수 있느냐는 점이다. 특히 배치, 당번, 순번, 복무 관리처럼 골프장이 캐디 업무를 직접 통제해온 흔적은 향후 사용자성·근로자성 판단에서 더 민감한 쟁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원은 이미 골프장 캐디에 대해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성은 인정될 수 있지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은 별도로 본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1993년 대법원은 캐디를 노조법상 근로자로 봤고, 2014년 대법원은 당시 운영 실태를 전제로 근기법상 근로자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 판단은 ‘캐디가 어떤 방식으로 실제 운영됐는지’에 따라 좌우되는 면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골프장이 통제형 운영을 지속하면 분쟁 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골프장이 캐디를 근로자로 인정하지 않는 방향을 원한다면, 단순히 계약서 문구만 바꾸는 방식으로는 부족하다고
[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릭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2026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가 4월 3일 마무리되며 로렌 코플린(미국)이 오늘 3언더파를 기록해 총 8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굳혔다. 최근 LPGA 투어에서 급부상 중인 코플린은 1라운드 5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와 보기 없이 완벽한 라운드를 펼쳤다. 레오나 맥과이어는 2라운드 1언더파로 총 3언더파를 만들며 김효주와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라운드 4언더파 68타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2라운드 1오버파를 기록했으나, 총합 3언더파로 선두와 5타 차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세계 1위 넬리 코다는 2라운드 2오버파로 총 2언더파에 그쳐 4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는 김효주와 넬리 코다의 맞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최근 LPGA 포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코다를 꺾고 우승한 김효주는 "3연승 도전"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코다는 1라운드 선두 독주를 펼쳤으나 2라운드에서 아이언 미스와 퍼팅 부진으로 흔들리며 김효주에게 추격당했다. 섀도 크릭의 좁고 긴 페어웨이와 까다로운 그린 속도에서 두 선수의 아이언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거대 IT 기업 메타(Meta)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으로부터 3억 7,500만 달러(약 5,625억 원)에 달하는 기록적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의 핵심은 SNS 알고리즘이 아동 및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유해하다는 것을 인지하고도 수익을 위해 이를 방치했다는 점이다. 알고리즘의 ‘중독성’과 ‘유해성’이 법정에서 인정된 세계 첫 사례다. 1. ‘좋아요’ 뒤에 숨겨진 잔혹한 메커니즘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의 출연진들은 "우리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에 의해 사용당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가장 취약한 지점을 공략한다. 특히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의 아동들에게 알고리즘은 거식증, 자해, 우울증을 유발하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추천하며 그들을 화면 앞에 묶어두었다. 미 법원은 메타의 알고리즘이 단순히 '취향 존중'을 넘어, 사용자(아동)의 심리적 취약성을 이용해 도파민 수치를 조절하는 '디지털 마약'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판시했다. 2. 수익과 맞바꾼 영혼: 알고리즘은 중립적이지 않다 <소셜 딜레마>에서 폭로되었듯, 빅테크 기업들에
지식 잉글리시 200% 활용법 (5-Step Routine) [귀 열기] 아래 영상을 먼저 보세요. (자막 없이!) [읽기] 요약 지문을 읽으며 흐름을 파악합니다. [다지기] 주요 문법과 구동사를 익힙니다. [다시 듣기] 내용을 떠올리며 영상을 다시 한 번 시청합니다. [확인하기] 퀴즈를 풀고 나만의 생각을 영어로 적어봅니다. 매일 아침 무엇을 입을지부터,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까지 우리는 '결정의 바다' 속에서 살아갑니다. 때로는 결정이 너무 힘들어 "엄마가 정해주는 대로 할게"라고 미루고 싶을 때도 있죠. 하지만 남의 결정에 따르다 보면 정작 '나의 인생'은 사라지게 됩니다. 오늘은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중심을 잡고, 나에게 가장 이로운 선택을 내리는 '비판적 사고'의 마법을 영어로 배워보겠습니다. 1. 핵심 스크립트 (Core Script Highlights) "Critical thinking is a way of approaching a question that allows us to carefully deconstruct a
포씨유신문 '19번 홀의 변호사' 조우성 변호사가 긴급 진단합니다. 5월부터 시행되는 캐디 근로자추정제, 이제 "근로자가 아님"을 입증해야 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골프장에 있습니다. 퇴직금 폭탄과 줄소송을 막기 위해 경영진이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핵심 생존 전략을 공개합니다.
[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제가 무슨 대단한 투사라서 나선 게 아닙니다. 3년을 성실히 일했고, 나라에서 내라는 세금 단 한 번도 거른 적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일자리를 잃고 찾아간 국가는 저를 '소득 증빙 불가자'라며 찬밥 취급했습니다. 이게 제가 믿었던 대한민국 고용보험의 민낯입니까?" 강원도 춘천의 매서운 칼바람보다 더 차가운 행정의 벽 앞에 선 송인영(가명) 씨. 그녀는 지금 대한민국 3만 8천 명 캐디를 대표해 '국가'라는 거대한 벽에 균열을 내고 있다. 본지는 국내 캐디 최초로 고용보험 결정 불복 심사청구를 제기한 송 씨를 만나 그날의 생생한 기록과 결연한 의지를 들어봤다. ■ "홈택스 기록은 장식인가요?"... 행정의 불통에 녹음기 켠 사연 송 씨는 실업급여 신청 당시를 떠올리며 여전히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녀가 지참한 홈택스 과세 자료에는 월 평균 365만 원의 소득이 명확히 찍혀 있었다. 하지만 고용센터 담당자의 반응은 냉담했다. "담당자는 제 스마트폰 속 증거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법전에 적힌 '고시 금액' 페이지를 들이밀며 '이게 법이니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더군요.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법 자체가 잘못되었고, 누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경기도가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남한산성 일원에서 ‘2026세계유산 남한산성 낙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병자호란 발발 390주년을 맞아 단순 관람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조선시대 군사 체험과 성곽 축성 등을 통해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기도는 그동안 세계유산의 명성에 비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올해 교육, 체험, 환경, 역사 등 4대 핵심 테마를 발전시켰다. 행궁 일원에서 상설 운영되는 ‘행궁교육체험’에서는 방문객이 조선시대 전통 복식을 입고 성곽 모형 쌓기 등을 통해 축성 원리를 배우고, 전통 서책 제본과 서표 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OUV탐험대’는 병자호란 당시 수어사가 되어 성곽 곳곳을 탐험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봉술, 검술, 궁술 전통 무예 시연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병자호란 390주년을 기념하는 ‘그해, 1636년을 기억하다’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스토리텔러와 함께 성곽 도보 투어를 진행한다. 역사적
화창한 4월, 만물이 소생하는 이 계절에 우리는 유독 가슴 한구석이 아릿해지는 역사적 날을 맞이한다. 바로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다. 100여 년 전, 나라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상해의 작은 건물에서 피어났던 독립의 불꽃. 그 불꽃을 끄지 않기 위해 청춘을 바쳤던 수많은 선열 중, 나는 오늘 한 분의 이름을 유독 깊이 뇌어본다. 바로 '재야의 대통령', '마지막 광복군'으로 불리는 백범 김구의 충직한 비서, 장준하 선생이다. 선생의 삶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축약본이다. 일본군 학도병으로 징집되었으나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 수천 리 길을 걸어 중경 임시정부를 찾아갔던 그 '장정(長征)'의 기개. 광복 후에는 윤보선 전 대통령의 비서관을 거쳐 한국 지성의 상징인 《사상계》를 창간하여 독재 세력에 당당히 맞섰던 지조. 그리고 서슬 퍼런 유신 정권 시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개헌청원백만인서명운동'을 주도했던 그 실천력. 선생은 평생을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라는 신념 하나로 온몸을 던지셨다. 그러나 그 위대한 여정은 1975년 8월, 포천 약사봉의 차가운 바위 아래서 멈추고 말았다. 단순 추락사라는 당시의 발표와 달리
포씨유신문 '19번 홀의 변호사' 조우성 변호사가 긴급 진단합니다. 5월부터 시행되는 캐디 근로자추정제, 이제 "근로자가 아님"을 입증해야 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골프장에 있습니다. 퇴직금 폭탄과 줄소송을 막기 위해 경영진이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핵심 생존 전략을 공개합니다.
[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서울에서 열린 「APEC 미래 일자리 포럼: 인공지능(AI)와 인구구조 변화」는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산업 전환 속에서 ‘사람 중심의 고용 안정’을 강조했다. 이 논의는 골프장과 캐디업계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생성형 AI와 스마트 캐디의 도약 OECD 안젤리카 살비 델 피로 선임 보좌관은 “OECD 주요국 중소기업의 3분의 1이 생성형 AI를 도입해 근로자의 80%가 성과 향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는 캐디업무에도 적용될 수 있다. 단순 거리 안내를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전략을 제안하고 경기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마트 캐디’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캐디를 위한 평생 학습 시스템 한국노동연구원 노세리 박사는 “근로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 학습 시스템 마련”을 강조했다. 캐디업계도 이에 발맞춰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 같은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캐디들은 온라인으로 AI 기기 활용법, 데이터 분석, 새로운 골프 규칙,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법 등을 배우며, AI와 협업하는 서비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AI는 위협이 아닌 기회의 도구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