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는 기존 여신업무와 IT업무를 모두 할 수 있는 양손잡이 인재 선호, 음식점업은 고용 감소
비대면이 확대되고 디지털화가 빠르게 산업 전반에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금융업과 음식점업을 분석한 보고서 2종을 발간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 DB와 직업훈련 자료 등을 이용해 국내 은행업의 노동시장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근 은행에서 IT 개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의 영업점 수는 대폭 감소하고(2012년 5,676개에서 2022년 3,878 개로 32% 감소) IT 관련 개발비용은 몇 배나 증가했다.(2012년 244억에서 2022년 943억 원으로 699억 원이 증가) 은행업 고용보험 취득자 중 ‘정보통신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의 피보험자 수가 꾸준히 증가(2020년 40명→2022년 90명)하고 있으며, 재직자 훈련 중 정보통신 분야의 훈련도 점차 증가(2020년 11개→2022년 85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근로자 대상 좌담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으로 나타나는 은행의 업무 변화를 살펴본 결과, 직급별 시험과목에 IT 디지털 금융 분야가 추가되었으며, 영업점 축소로 유휴인력이 된 창구 인력을 IT 인력으로 전환 배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