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는 두 종류의 스코어카드가 있습니다. 하나는 타수를 기록하는 물리적인 카드이고, 다른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플레이어의 품격과 존중을 기록하는 ‘마음의 카드’입니다. 캐디와 코스 운영자는 이 두 번째 스코어카드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하는 관찰자입니다. 오늘, 우리는 단순한 규칙을 넘어 골프의 영혼을 형성하는 에티켓의 깊은 의미, 그 보이지 않는 스코어카드를 채워나가는 행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에티켓의 두 얼굴: 행위와 침묵 골프 에티켓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적극적인 ‘행위’이고, 다른 하나는 사려 깊은 ‘침묵’입니다. 이 둘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연결되어 공동의 경험을 완성합니다. 1. 볼 마크 수리 (The Act of Care) ⛳: 그린 위에 공이 떨어지며 남긴 작은 상처, 볼 마크. 이를 수리하는 것은 골프의 가장 기본적이고 아름다운 에티켓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잔디를 보호하는 기술적 행위를 넘어섭니다. 내가 떠난 자리를 다음 사람을 위해 완벽하게 복원하는 행위는, ‘이 공간은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무언의 약속이자 공동체 의식의 가장 작은 표현입니다. 이름 모를 다음 플레이어를 위한 이 작은 배려는, 골
최근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SNS를 통해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골퍼들이 골프 에티켓을 숙지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초보 골퍼들에게 올바른 에티켓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골프 입문자들이 숙지해야 할 필수 에티켓 25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1. 최소 티오프 시간 30분 전 도착 티오프 5~10분 전에 티잉구역에 도착해 샷을 준비해야 하므로, 클럽하우스에는 최소 30분 전에 도착하여 여유 있게 준비를 마쳐야 한다. 2. 복장 규정 숙지 각 골프장마다 복장 규정이 조금씩 다르므로, 방문 전 해당 골프장의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골프장에 따라 골프 복장이라고 해도 반바지를 허용하지 않는 곳도 있다. 기본 골프 복장은 골프복 상하의, 골프화, 모자 착용이 기본이다. 3. 캐디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 경기 중 캐디의 안내에 협조하며, 샷을 할 때는 샷하는 사람보다 항상 뒤에 위치해야 한다. 4. 티잉구역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기 자신의 차례가 되기 전까지는 다칠 위험도 있고, 다른 일행의 샷에 방해가 되므로 자기 순서 전에는 티잉구역에 올라가지 말아야 한다. 5. 예비 볼 준비하기 분실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