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회 워너메이커 트로피(Wanamaker Trophy)을 잰더 쇼플레가 차지했다. 디 오픈 우승자에게 주는 클라렛 저거, 마스터스 우승자가 입는 그린 자켓 처럼 워너메이커 트로피(위 사진 왼쪽)는 PGA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는 트로피다. 세계랭킹 잰더 쇼플레는 PGA 투어 우승 8회에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잰더 쇼플레는 최종 21언더파 263타로 2위 LIV 소속인 미국의 브라이슨 디챔버를 1타차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3위는 노르웨이의 빅터 쇼블란이 18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10위권 이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주형은 9언더파 275타로 26위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우승에서 멀어져 있던 세계랭킹 스코티 셰플러는 마지막 라운드 6언더파 65타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컨터키 루이스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17일(현지시간) 새벽 5시쯤 골프클럽 인근에서 무단횡단하던 골프장 관계자가 셔틀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라운드에 참가하기 위해 골프장 쪽으로 차를 몰고 가면서 골프장 입구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고 있던 경찰관의 멈추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고 계속 차량을 운행했고, 이를 막던 경찰관이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 경찰은 셰플러를 차에서 내리게 한 뒤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난폭운전, 경찰관 지시 무시, 경찰관 폭행, 범법 행위 등의 4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SNS에 셰플러 석방운동이 일기도 했으며, 다행이 셰플러는 2시간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셰플러의 연행과 대회 관계자가 교통사고로 사망 사고 등으로 인해 2라운드 경기는 1시간 20분 지연됐다. 이 정도면 멘탈이 흔들렸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는 풀려난 직후 벌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토마스 디트리(Thomas Detry), 마크 허버드(Mark Hubbard), 브라이슨 디챔버(Bryson DeChambeau)와 함께 공동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