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아직은 꽃샘추위의 끝자락이 머무는 탓일까요. 서울의 상징 남산은 아직 벚꽃의 화려한 잔치를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박윤희 기자가 마주한 남산의 봄은 결코 비어 있지 않았습니다. 벚꽃보다 한발 먼저 도착한 분홍빛 진달래와 노란 개나리가 성급한 봄 마중을 나온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남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벚나무 가지들은 이제 막 꽃봉오리를 터뜨릴 듯 잔뜩 부풀어 올라 있습니다. 벚꽃의 부재가 아쉬울 법도 하지만, 그 빈자리를 메우는 건 덤불 사이사이 수줍게 피어난 진달래입니다. 연분홍 진달래의 가녀린 꽃잎은 마치 수채화 물감이 번진 듯 산자락 곳곳을 물들이고, 그 아래로 흐드러진 노란 산수유 꽃은 봄의 생동감을 온몸으로 뿜어냅니다. 남산의 가파른 길을 올라 드디어 타워 근처에 다다르면, 이곳의 명물 ‘사랑의 자물쇠’ 숲이 우리를 반깁니다. 수만 개의 약속이 층층이 쌓여 있는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시내는 이제 막 초록빛이 감돌기 시작한 생명력으로 가득합니다. 사랑의 자물쇠 너머로 보이는 개나리의 노란 물결은 이곳을 찾은 연인들의 웃음소리와 어우러져 남산만의 독특한 봄 풍경을 완성합니다. 벚꽃이 피기 직전의 이 ‘기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산들바람에 실려 온 꽃향기가 서울 도심의 회색빛을 분홍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10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국립산림과학원의 홍릉숲이 그 비밀스러운 빗장을 열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주말, 개막 첫날에만 무려 3,700여 명의 탐방객이 이곳을 찾아 숲이 건네는 봄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홍릉숲의 봄은 발밑에서부터 차오릅니다. 낙엽 사이로 수줍게 고개를 내민 복수초와 깽깽이풀, 그리고 앉은부채 같은 우리 야생화들이 숲의 낮은 곳을 장식하고 있다면, 고개를 들면 목련과 홍매, 산수유가 화사한 빛깔로 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희귀종 미선나무가 하얀 꽃망울을 터뜨린 모습은 홍릉숲이기에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풍경입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역시 ‘왕벚나무 쉼터’입니다. 아직은 세간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곳은 연구자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속에 자라난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숨은 명소입니다. 다가오는 4월 1일 수요일 저녁,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펼쳐질 ‘숲속 음악회’는 홍릉숲의 봄이 정점에 달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꽃잎이 흩날리는 숲에서 흐르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오늘 아침, 당신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 정답은 바로 '적우'입니다! 24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등장하자마자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올킬'하며 클래스를 입증했는데요. 도대체 왜 다들 '적우, 적우' 하는지, 그 이유를 엔터+가 빛의 속도로 정리해 드립니다. ✨ "이게 바로 예술의전당 클라스" 적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식어, 바로 '우리나라 최초 예술의전당 공연 가수'죠. 대중가수에게 좀처럼 문을 열어주지 않던 예술의전당 무대에 당당히 서며 '가왕' 조용필의 뒤를 잇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냈던 그녀입니다. 오늘 방송에서도 그 시절 그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깊은 울림으로 안방극장을 단숨에 공연장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제 팬이 많이 아파요"… 뭉클한 미스트롯4 비하인드 최근 적우는 '미스트롯4'에 도전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투병 중인 팬을 위해 무대에 서기로 결심했던 속 깊은 사연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팬이 내 노래를 듣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진심, 이게 바로 우리가 적우를 사랑하는 이유 아닐까요? "멈추지 않는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라한호텔이 매년 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는 ‘벚꽃 베이커리’가 올해도 출시됐다. 경주와 울산에 위치한 라한호텔은 지역 벚꽃 명소와 연계한 이 상품을 2022년 처음 선보인 이후 방문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벚꽃 베이커리’의 대표 메뉴인 ‘벚꽃 앙금빵’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벚꽃 구경 후 우연히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다시 방문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 빵은 1983년부터 라한호텔에서 제작해온 ‘시그니처 단팥빵’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벚꽃 형상의 큰 빵 안에 벚꽃 추출물을 넣은 연분홍빛 앙금이 들어 있으며, 쫄깃한 반죽과 중앙 소보로 토핑이 바삭한 식감을 더한다. 해당 제품은 라한셀렉트 경주와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3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판매된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보문단지 내 보문호수 앞에 위치해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꼽힌다. 호텔 1층 산책로와 객실에서 호숫가 9000여 그루 벚나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라한셀렉트 경주에서는 ‘벚꽃 롤케이크’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 롤케이크는 연분홍 크림과 벚꽃 잎으로 장식됐으며, 벚꽃 추출물이 포함된 생크림이 특징이다. 예약은 ‘경주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BYN블랙야크그룹이 전개하는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가 가볍고 편안한 레이어드룩을 테마로 한 2026년 봄 컬렉션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올봄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는 ‘레이어드(Layered)’ 스타일을 반영해 티셔츠 중심의 데일리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천연 소재 특유의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과 절제된 디자인을 적용해 일교차가 큰 봄 날씨에도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대표 라인인 ‘모달 제품’은 면과 천연 모달 혼방 소재로 제작돼 피부에 닿는 부드러운 촉감과 바디 라인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조직감이 특징이다. △긴팔 티셔츠 △반팔 티셔츠 △보트넥 슬리브리스 탑 총 3종으로 출시됐으며, 각각 블랙·차콜·라이트블루·화이트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먼저 ‘모달 긴팔 티셔츠’는 몸을 유연하게 감싸는 실루엣에 넥 라인을 얇고 섬세하게 마감해 목선을 부드럽게 살려주는 디테일이 돋보인다. ‘모달 반팔 티셔츠’는 어깨 라인이 소매까지 매끄럽게 이어져 한여름 단독으로 착용해도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쇄골 라인을 은은하게 드러내는 ‘모달 보트넥 슬리브리스 탑’은 같은 라인의 긴팔이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현지외 보전 중인 복수초(Adonis amurensis)가 지난해보다 3일 빠른 3월 8일 첫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식물원 내 복수초의 개화 시기는 계속 앞당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24년 3월 18일, 2025년 3월 11일, 올해 3월 8일로 개화가 기록되었다. DMZ자생식물원에서는 지난 겨울의 가뭄으로 인해 눈이 일찍 녹으면서 복수초의 생육 활동이 앞당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상청은 ‘2025년 겨울철 기후특성과 원인 분석 결과’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강수량이 45.6㎜로 평년(89.0㎜)의 53.0%에 그쳤다고 밝힌 바 있다. 복수초는 온도상승과 강수량 감소의 기후변화 실험 조건에서 개화 시작이 앞당겨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일반적으로 이른 봄에 들려오는 복수초 개화 소식은 주로 개복수초나 세복수초인 경우가 많다. 국립DMZ자생식물원의 복수초는 우리나라 복수초류 3종(복수초, 개복수초, 세복수초) 중 가장 북부의 고해발 산림에서 생육하는 종이다. 특히 현지외 보전이 까다로운 종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개화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관심이 높은 봄동과 봄철에 국민이 즐겨 섭취하는 냉이, 달래 등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3월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봄동 비빔밥’의 유행으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봄동’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거 대상은 도매시장 및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주요 봄나물과 최근 3년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총 340건이며, 잔류농약과 중금속 기준·규격 적합 여부 등을 검사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해 봄철 다소비 농산물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9건을 적발하여 신속하게 폐기 조치했으며,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 등을 실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 동향이나 계절 수요 등을 반영한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개, 고양이) 출입이 가능한 음식점의 시설 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을 규정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 규칙에 따라 위생·안전 기준을 갖추고 출입구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한 음식점은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식약처가 2023년 4월부터 약 2년간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결과 위생·안전 수준 개선과 업계 및 소비자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가 확인된 이후 도입됐다. 시범사업은 산업융합촉진법 제10조의3에 따라 한시적으로 규제 실증특례가 허용된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사업이다.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1조에 따른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운영하거나 운영하려는 영업자 가운데 시설 기준과 위생·안전 관리 기준을 지키는 경우에만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으로 운영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원하지 않는 영업자는 규정된 시설기준 등을 따를 의무가 없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을 SNS 등 온라인에서 홍보하거나 광고할 때에는 사전 위생·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소비자 혼동이 없도록 안내해야 한다. 소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하
[포씨유신문 박윤희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정월대보름인 2026년 3월 3일(화),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개기월식 특별 관측회를 연다. 행사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 현상을 중심으로, 공개 관측과 체험 프로그램, 공연과 행사를 함께 구성해 과학적 관측 경험과 정월대보름의 전통적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다. 공개 관측은 국립과천과학관 천문대에서 진행되며 천체망원경을 이용하여 누구나 달의 모습을 관측할 수 있고, 겨울철을 대표하는 별과 성단 등 다양한 천체의 모습도 관측을 진행한다. 체험형 프로그램은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달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달 표면을 핵심 소재(모티프)로 한 ‘달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자유롭게 달을 표현하는 ‘달 그리기(드로잉)’, 충돌로 생기는 흔적을 직접 재현해 보는 ‘달 분화구 생성 체험’, 나만의 달을 만들어 보는 ‘달 풍선 만들기’ 등을 통해 달의 특징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번 개기월식은 정월대보름에 진행되기 때문에 천체투영관과 야외무대에서 달과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연결한 천문 강연과 전통 악기 연주회가 이어져, 과학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한국소비자원이 2025년 8월 26일 발표한 수산물 반찬류 안전성 시험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연어장·게장 제품 중 40%에서 식중독균 또는 위생지표균이 검출되어 소비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 시험 개요 항목 내용 대상 연어장 8개, 게장 7개 제품(총 15개) 기간 2025년 4월 30일 ~ 7월 31일 시험항목 미생물(리스테리아, 대장균 등), 중금속, 이물, 표시사항 등 목적 비가열 섭취 제품의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 정보 제공 2. 주요 결과 요약 항목 검출 내용 제품 수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식중독균, 연어장에서 검출 2개 대장균 위생지표균, 게장에서 기준 초과 4개 이물 나일론 끈 혼입 1개 중금속 납·카드뮴 모두 기준 적합 전체 적합 노로바이러스 전 제품 미검출 전체 적합 “연어장·게장은 가열 없이 바로 먹는 식품이기 때문에 제조·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 한국소비자원 3. 표시사항도 80%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