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심야에 골프장 내 연못 등에서 로스트볼(경기 중 코스를 벗어나 플레이어가 찾기를 포기한 공) 5만5천여개를 훔쳐 판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특수절도 혐의로 A(60)씨를 구속기소하고, 공범 B씨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제주지역 골프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워터 해저드 등에서 로스트볼 5만5천여개를 훔쳐 판 혐의를 받는다. 앞서 발표된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경비가 느슨한 심야에 골프장에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미리 준비해 간 잠수복과 가슴 장화를 착용하고 워터 해저드에 들어가 긴 집게 모양의 골프공 회수기로 바닥에 있는 공을 하나씩 건져내는 등의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훔친 골프공을 전문 매입자인 C씨와 D씨에게 팔았고, C씨와 D씨는 이 공을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C씨와 D씨는 장물취득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스크린과 필드 골프장의 아이템이 한곳에 모였다. 골프존이 스크린과 필드 모두에서 필요한 아이템들을 한데 모은 골프계의 멀티숍 '플러스샵' 서비스를 선보이며 골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플러스샵은 골프 관련 상품을 선물 및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이다. 플러스삽에서는 스크린골프 라운드에서 즐거움과 실력을 더해줄 수 있는 코스매니저와 다양한 테마, 볼꼬리 등의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다. 또 필드 라운드에서 필요한 다양한 제품과 트렌디한 골프 의상, 골프 연습 용품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골프존 회원을 위한 다양한 멤버십 혜택도 마련했다. 골프를 함께 즐기는 동반자와 골친들에게 선물하기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30대 선두 주자' 김해림(3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해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39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치고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오후 5시 30분 현재 공동 2위 선수들에게 2타 앞선 단독 1위에 나선 김해림은 지난해 7월 맥콜·모나파크오픈 이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8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30대 우승자는 김해림 한 명이었다. 올해도 첫 대회부터 단독 1위에 올라 KLPGA 투어의 '30대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김해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 투어에 1980년대생이 몇 명 있느냐"는 물음에 "저 하나고, 올해 KLPGA 투어에서 뛰는 (안)선주(1987년생) 언니가 있다"고 답했다. 안선주(35)도 이날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김해림은 "제가 예전에 우승을 많이 할 때 함께 하던 캐디(최희창) 오빠와 올해 같이 하게 돼 예전 좋은 기억도 많이 났다"며 "개막전을 앞두고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022시즌을 맞아 선수 4명을 새로 영입해 총 18명의 골프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이 새로 영입한 선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박은신(3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혜준(19), 봉승희(1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의 자라비 분찬트(태국) 등 4명이다. 지난해 메이저 우승자인 이민지(호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재계약한 하나금융그룹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노예림(미국) 등 총 18명의 골프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