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의 한 골프장에서 동반자가 친 골프 공에 머리를 맞아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27일 경기도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15분경 모가면 소재 골프장에서 여성 플레이어 A씨가 날아오는 골프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A씨는 동반자인 50대 여성 B씨 앞에 있던 중 B씨가 친 공에 맞은 것을 확인됐다. 공에 맞고 통증을 호소하던 A씨는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와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소재를 조사 중이다. 골프장 타구 사고는 흔한 경우로, 2021년 2월 경남 의령군 골프장에서 플레이어가 친 공에 캐디가 맞아 코 뼈까 부러져 집행유예를 받은 사건과 2021년 10월 원주에 있는 골프장에서 티샷한 볼에 동반자 여성이 맞고 실명된 사건 등이 있었지만, 타구 사고로 인해 사망한 사건은 극히 드문 케이스다. 위 사고와 같이 동반자가 앞에 있을 때 샷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상황이다. 항상 샷을 하기 전에 공이 나가는 앞 쪽에 사람이 있는 지를 확인하고 샷을 해야 하며, 플레이어 앞에 고객이 있다면 캐디가 안전에 대한 멘트를 하기 때문에 같은 팀끼리 타구 사고가 발생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51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모 골프장에서 50대 여성 관광객 A씨와 50대 남성 관광객 B씨 2명이 셀프라운드 도중 골프장 내 페널티구역인 연못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들은 골프를 치던 다른 골프객에 의해 구조되어 소방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카트 운전자였던 남성 B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로 치료를 받았지만 이튿날 숨졌고, 여성 A씨는 생명에 지장없는 걸로 알려졌다. 지난 3월 30일 부산 기장군 골프장에서 트럭이 미끄러져 카트를 덮쳐 작업자 2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불과 45일 사이에 골프장에서 사망사고가 또 발생한 것이다. 한수노무법인 박진호 대표노무사는 "이번 사망사건은 연면적 등 법상 요건에 해당될 경우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하여, 중대재해처벌법대상이 될 수있다'고 했다. [참고] 중대재해처벌법 제6조 (중대산업재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등의 처벌) ① 제4조 또는 제5조를 위반하여 제2조제2호가목의 중대산업재해에 이르게 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등은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찰 측은 "현재까지 입건된 사람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