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도 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SGU) 의과대학이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심혈관 건강 관리를 위한 전문가의 의견과 실용적인 전략을 소개했다. SGU 의과대학은 오늘의 작은 습관이 더 건강한 내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심장병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CVD)은 여전히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연간 약 198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2위에 해당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위험 요인 대부분을 생활 습관 개선과 적시 치료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심장 전문의들은 심장 질환이 발생하는 위급한 순간에 치료를 담당할 뿐만 아니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예방에 집중 죽상경화증과 같은 대부분의 심장 질환은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가족력 등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중요하다. 연 1회 검진을 예약하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 심장 건강을 지키는
서인도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대학교(St. George's University, 약칭 SGU) 의과대학이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원인, 예방법을 공유했다.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심혈관 질환이며 뇌졸중, 심장병, 신장 관련 질환 및 사망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자 예방이 가능한 원인이다. 대한고혈압학회(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에 따르면 한국의 20세 이상 고혈압 유병 인구는 1300만 명에 이른다. 고혈압 역학연구 워킹그룹(Hypertension Epidemiology Research Working Group) 연구 결과 20~39세의 젊은 성인 중 절반 이상이 의료 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으며, 그중 84.9%는 치료를 잘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인구 집단의 인식, 치료 및 조절 비율은 40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 비해 현저히 낮다. 주요 원인은 음식과 스트레스 패스트푸드, 가공 스낵, 에너지 음료, 붉은 육류 위주의 식사가 보편화되면서 일상적인 식단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게 됐다. 고혈압은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니다. 생활의 압박 및 심리적 스